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하반기 달라지는 것] 자동차 개소세 인하 종료…그랜저 36만원 비싸진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6월30일 10:00

'세수 펑크' 우려에 탄력세율 일몰
국산차 과세표준 인하 동시 적용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자동차를 구입할 때 최대 143만원의 세금부담을 덜어줬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6월 말로 종료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자동차 개소세에 5% 기본세율이 적용된다. 국산차에 대한 과세표준 인하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0일 발간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코로나19 대응책의 일환으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를 인도받아 등록할 때 내는 세금인 개소세를 30%(출고가의 5%→3.5%) 깎아주는 조치를 시행해 왔다. 개소세 인하 혜택의 한도는 100만원이었다.

그러다 최근 자동차산업 업황과 소비 여건이 개선되는 등 당초 정책 목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평가돼 탄력세율을 6월 말로 종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탄력세율 제도가 종료돼도 자동차 개소세 과세표준 경감제도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개소세 100% 감면 및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구입 시 개소세 감면제도가 계속 시행돼 소비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부터는 제조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판매가격에서 유통·판매마진 등을 고려한 기준판매비율 만큼 개소세 과세표준이 경감된다. 자동차는 과세표준이 18% 인하된다. 국산차에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출고가 4200만원의 그랜저의 경우 개소세 인하 조치 종료(+90만원)와 국산차에 대한 개소세 과세표준 경감효과(-54만원)로 최종적으로 구매가격은 36만원 오를 전망이다.

자동차 개소세 인하 종료 조치는 7월 1일 이후 제조장 반출, 수입분부터 시행된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