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소통하고 공부하고 실천한 광양시의회 1년..."시민이 행복한 광양"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6:35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6:35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난해 7월 1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던 제9대 광양시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새 1년이 됐다. 

전남 광양시의회는 제310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원구성 이후 제319회까지 총 10회, 109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규칙안 122건과 예산·결산안 13건, 동의·승인안 40건, 결의안 및 기타안건 41건 등 총 216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시민들에게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했다. 

제9대 광양시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새 1년이 됐다.[사진=광양시의회] 2023.06.29 ojg2340@newspim.com

또한 재해위험지역 현장 점검과 주요 사업 현장 방문,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포스코의 일방적인 자회사 설립 반대 집회 및 1인 시위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부지런히 발로 뛰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회 

개원 이후 '시민이야기 꽃, 피워내는 의회'라는 새 슬로건을 내걸었다. 제9대 의회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하고 소소한 의견들까지도 경청하고 과감하고 포용력 있게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15일 의회 1층 의원간담회장을 시민들의 열린 공간 '쉼터'로 조성했다.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회의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와 커피머신, 스마트보드를 설치하였으며, 매월 지역작가 예술작품을 새롭게 전시하며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선사하고 있다. 

현재 하루 이용객이 100여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시민소통 공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열정으로 가득한 의회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정에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10·19사건 연구단체', '광양정체성 연구단체' 등 2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심도있는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임대아파트 분양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세사기 피해 대책 논의 간담회',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장애인 기관·단체 간담회',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 및 복리증진 관련 조례, 시민생활 밀착형 조례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조례 마련에 힘써왔다. 전체 조례안 118건 중 60건이 의원발의 조례로 이는 전 8대 동기대비 210% 증가한 수치다. 

▲시정의 견제와 감시활동에 충실한 의회 

제9대 의회는 시민 불편 사항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과 관광·문화 정책, 장애인 복지,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주제의 시정질문(66건)과 5분 자유발언(7건)을 통해 시정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또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활동에 충실했다. 

각 위원회에서는 집행기관에서 추진해온 각종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결과를 점검하여 332건에 대해 시정요구를 했다. 

▲시민을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는 의회 

지역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정부의 역사 지우기 및 노조 무력화 중단 촉구 결의안'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등 2건의 결의안을 채택하여 중앙정부와 관계 기관에 시정 요구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지역과의 상생을 무시한 포스코의 일방적인 정비 자회사 추진에 반대하며, 지난 4월부터 6월 초까지 두 달여 동안 성명서와 입장문 발표, 기자회견, 1인 릴레이 시위와 매주 합동 집회 등을 추진했다. 

최종적으로 포스코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광양시의회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상생 발전'이라는 소중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최우선 목표는 '광양시민의 행복' 

제9대 의회 4년간의 임기 중 1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시간은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이야기 꽃을 피워내며 시민과 함께 달려온 시간들이었다. 

이제 두 번째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시민의 뜻이 시의회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과 같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불합리한 제도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지역이 풀어야 할 현안은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이다. 

또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에도 게을리하지 않고 늘 깨어있는 파수꾼으로서 시정발전 방안을 집행기관과 함께 공유하고 고민해 나갈 것이다. 

서영배 의장은 "광양시의회의 최우선 목표는 '광양시민의 행복'이다"며 "시민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함께 남은 3년 동안 더욱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