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역 창업교육 허브 및 지자체 협업 체계 구축 박차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가 고려대 세종, 순천향대, 충북대와 함께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에 선정돼 충청권역 창업 교육 허브 및 지자체 협업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6일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충남대가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 충청 권역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충남대 전경. [사진=충남대] 2023.06.26 gyun507@newspim.com |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교육의 중심(허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권역별 일반대와 전문대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대에서는 ▲수도권-중앙대 ▲충청권-충남대 ▲호남·제주권-전남대 ▲대경·강원권-영남대 ▲동남권-부경대 등 5개 대학이, 전문대에서는 ▲대경·강원권-대경대 ▲호남·제주권-조선이공대 ▲동남권-울산과학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충남대는 주관대학으로서 고려대 세종, 순천향대, 충북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및 대학 간 창업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창업 교육 거점 역할 추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 교육 콘텐츠 및 선도모델 공동개발 ▲창업 교육 성과 공유 및 확산 등 대학 중심의 지역 창업 교육 허브 육성을 통한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 기반 구축에 나선다.
충남대-고려대 세종-순천향대-충북대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매년 7.5억 원씩 최장 5년(2+3년)간 총 3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오는 2025년 RISE사업과 통합돼 지자체와 대학의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는 지역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창업교육 선도모델 개발 등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사업이 우수 창업 인재 양성과 유니콘 기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려대 세종, 순천향대, 충북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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