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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6%…'킬러문항' 논란 평가 엇갈려

기사입력 : 2023년06월23일 10:44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10:59

한국갤럽 여론조사...부정평가 57%
긍·부정평가 이유에 '교육' 4%...킬러문항 논란 반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0%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57%로 변화가 없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3.06.23 oneway@newspim.com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1%), 60대 이상(60% 내외) 등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30·40대(70%대)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31%), '국방/안보'(6%), '공정/정의/원칙'(5%), '교육 정책', '노조 대응'(이상 4%),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유능함/합리적', '신뢰감/책임'(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외교'(2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9%), '경제/민생/물가'(8%),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 '일본 관계'(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교육 정책',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주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 모두에서 교육 정책이 언급됐다. 최근 촉발된 '수능 킬러 문항' 논란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외교 사안은 3달이 넘도록 직무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랐으며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 이유에서만 그 비중이 커졌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0.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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