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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안경비대 "잠수정 타이탄호 탑승자 전원 사망"...수중 폭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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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안경비대·운영회사 "사망자에 애도"
타이타닉호 관광 나섰다가 참변
해저에서 타이탄호 잔해 수거 분석 결과...폭발 추론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대서양 해저 4000m에 침몰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관광을 나섰다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의 운영회사와 수색 구조 당국이 탑승자 5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잠수정 수색과 탑승자 구조를 주도해왔던 미 해안경비대의 존 모거 해군 소장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타닉 선체에서 약 487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한 타이탄의 잔해들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해안경비대와 합동 수색팀을 대표해 탑승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오션 게이트 로고가 적힌 보트 [사진=블룸버그]

타이탄호의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도 이날 성명을 통해 5명의 탑승자 전원이 "애통하게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타이탄은 지난 16일 캐나다 해안을 떠나 18일 오전 침몰한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침몰해 있는 지점 부근에서 잠수를 시작했지만, 1시간 45분만에 통신이 두절됐다. 

타이탄호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최고경영자 스톡턴 러시를 비롯해 5명이 탑승했다. 탑승객들은 1인당 3억4000만원의 거액을 내고 지난 1912년 첫 운항 도중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직접 보는 관광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  

실종 신고가 접수 된 뒤 미 해안 경비대를 비롯,캐나다·영국·프랑스의 구조팀이 수색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미 해안경비대는 원격수중탐사장비(ROV)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고, 타이타닉호의 인근 해저에서 타이탄호 선체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 5개를 발견해 수거, 분석 작업을 벌여왔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일부 전문가들은 수거된 잔해의 크기와 형태를 볼 때 타이탄호가 수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타이탄호가 다른 물체와 충돌한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거 소장은 타이탄호가 어느 시점에서 폭발했는 지를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사망자 시신 수색 작업 계획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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