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바이든 -모디 "반도체·AI 분야 협력 등 관계 강화"..北 미사일 규탄도

기사입력 : 2023년06월23일 05:36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07:21

바이든, 美 국빈 방문 모디와 정사회담
반도체 공급망· AI 등 첨단 기술 · 국방 협력 강화
인·태 지역 평화 번영 강조하며 北도 규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 기술과 국방 분야등에서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국빈 방문한 모디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견에서 " 두나라의 협력 관계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강하고 밀접하고 역동적"이라면서 양국이 향후 반도체 공급망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디 총리 방문을 계기로 인도 회사들이 미국에 태양광과 철강 분야 등에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블룸버그]

모디 총리도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이 양국 관계에 새 장을 열었다"면서 특히 신기술과 반도체, 인공지능(AI) 분야가 강력한 협력관계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국방및 방산 분야에서도 기술 이전과 공동 개발, 공동 생산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밖에 공동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이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와관련, 두 정상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대해선 대화와 외교로 인한 사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침범한 러시아를 규탄하고 제재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인도는 그동안 중립적 입장을 유지해왔다.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는 물론 인·태 지역에서의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도 이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는 논란이 됐던 인도 정부의 소수 민족과 종교인에 대한 인권탄압 문제도 거론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론 자유와 종교 자유가 민주주의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디 총리와 민주적 가치에 대해서도 좋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 정부는 헌법에 의해 운영되며 이에 근거해 인도 정부 정책에는 어떤 종교 차별도 없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