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KB증권은 뉴욕상품거래소에 상장된 천연가스 선물에 투자하는 'KB 블룸버그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을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3.06.22 ymh7536@newspim.com |
23일 상장하는 해당 상장지수증권(ETN)은 뉴욕상품거래소의 천연가스 선물과 글로벌 지수사업자인 블룸버그 인덱스 서비스의 천연가스 레버리지(차입) 투자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뉴욕상품거래소 천연가스 선물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해당 상품은 환노출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으며, 기초지수인 천연가스 선물의 변동이 확대돼 지수 값이 0을 하회하게 될 경우 해당 지수의 종가는 0이 돼 지수 산출이 중단된다.
해당 ETN의 총 보수는 연 0.85%다. 만기는 3년으로 상장 이후 2026년 6월 1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 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최근 천연가스 선물 하락 폭이 커지면서 여러 증권사의 관련 상품들이 조기 청산 됐는데 상품 공급의 연속성을 위해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은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 일반 계좌는 KB증권 고객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000만원 이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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