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온수역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668가구 공동주택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11:1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구로구 오류동 '서울가든빌라'가 재건축 사업으로 668가구 규모 새 아파트단지로 재탄생한다.

충정로역 일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와 마포 4구역도 공동주택 668가구 건립을 포함해 주변 대학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활서비스가 제공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진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최된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안건들이 승인됐다.

우선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온수동 서울가든빌라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가든빌라 재건축은 구로구에서 공공정비계획을 통해 수립됐다. 1987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인 구로구 오류동 97-4번지 일대에 위치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15개동 339가구에서 아파트 8개동 668가구(공공주택 74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사업지는 서울과 부천을 연결하는 경인로에 접하고 온수역(서울지하철1·7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에 속해있다. 향후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이 개발되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으로 보행이 가능하여 온수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가든빌라 재건축이 완료되고 연접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과 대흥·성원·동진빌라 및 우신빌라 재건축 등 온수역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계위는 서대문구 충정로3가 250-70번지 일대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마포로5구역 제2지구는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된 이후 2009년 6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변경 지정된 구역이다. 충정로역 (5호선) 인근에 위치해 입지 조건은 우수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5-2지구 정비계획에는 충정로 역세권 일대 주거 공급, 충정로변 가로 활성화 유도, 충정아파트 흔적 남기기 계획 등이 포함됐다.

연면적 약 4만2000㎡, 지하 5층~지상 28층 규모로 건축 예정이며 지면과 접하는 3개 층(지상 2층~지하 1층)에는 도심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가로활성화용도의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2~3층에는 건축물 기부채납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정신건강센터 및 자활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4층에는 주민들이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했다. 지상 5층~지상 28층에는 공동주택 192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철근콘크리트구조의 아파트인 충정아파트는 중정 및 가족형주호 등 보존의 의미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공개공지 내 기록보존방식으로 3D스캐닝 등 다양한 형식과 콘텐츠를 활용해 충정아파트의 가치를 담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마포구 노고산동 107-1 일대 '신촌지역 마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1,10,12지구 정비계획 변경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신촌지역 마포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신촌역과 서강대역 사이에 입지한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2014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지난달 25일 공공정비계획변경 결정됐다. 19개 지구 중 존치지구는 8개이며 이번 상정된 지구를 포함하여 6개가 지구가 시행 중이다.

신촌지역 마포 4-1지구, 4-10지구, 4-12지구 정비계획(안)의 주용도는 주거다. 공동주택 688가구(공공임대주택 133가구 포함), 오피스텔 60호실을 공급한다.

경의선 숲길과 연계한 소공원 및 주차장 조성 실현이 가능하도록 세 개 지구에서 정비기반시설을 분담토록 계획결정하고, 보행자우선도로 및 각 개별지구에서 조성하는 공개공지 등을 활용하여 신촌역과 서강대역을 잇는 보행축을 확보하였다.

또 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주변 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 활동을 육성 및 지원하고자 신촌지역 마포 4-1지구 청년창업지원센터, 4-10지구 창업지원센터, 4-12지구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총 2642.76㎡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안건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주변 대학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활서비스 기능이 강화되고, 신촌 지역 내 민간에서 추진하는 정비사업이 활성화되어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