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원희룡 "끝 아니다" 벌떼 입찰 건설사 추가 검경 수사 의뢰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11:01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16:2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5일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의 호반건설에 대한 과징금 처분에 이어 추가 경찰 조사를 의뢰할 것이란 뜻을 보였다. 

1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호반건설의 2019~2021년도 벌떼입찰 건도 국토부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원희룡 장관은 우선 "정말 화가 난다"며 운을 뗐다. 벌떼 입찰에 대해 "불공정도 이런 불공정이 없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호반건설이 벌떼 입찰과 관련해 얻은 부당이득으로 공정위로부터 608억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받았지만 그동안 호반건설은 분양수익으로 1조3000억원 이상을 거둬 두 자회사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원 장관은 지적했다. 

원 장관은 2019~2021년 동안 등록기준 충족여부를 조사하고 더 자세한 불법성 여부는 경찰 및 검찰 수사로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제 공정위 조치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벌떼입찰 행위에 대한 것이다.

아울러 호반건설 뿐 아니라 그동안 적발된 수십 개의 벌떼입찰 건설사가 현재 경찰·검찰 수사와 공정위조사 등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제도적 보완을 통해 벌떼입찰을 원천봉쇄 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원 장관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며 강도 높은 벌떼 입찰 대비 방침을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