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尹정부, 중국에 북핵·미사일 관련 주도적 역할 요구해야"

기사입력 : 2023년06월15일 13: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5일 13:00

"尹정부, 중국과 전략 대화 해야"
"싱하이밍, 기피 인물 지정은 안 돼"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중 관계를 두고 "우리 정부가 전략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북핵이나 미사일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런 면에 있어서 대화를 통하면 우리가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15일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외교 갈등 원인을 "본질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결국 중국 측에서 좀 더 그 문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라는 식으로 우리의 입장을 얘기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나"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싱 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은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며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며 지난 12일 대통령실은 싱 대사를 향해 '가교 역할이 부적절하면 본국과 주재국의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싱하이밍 외교 기피 인물 지정 요구'에 대해서는 "그거는 안 되는 거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물론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이 국민감정을 건드린 건 사실"이라면서도 "결국 외교라는 게 어떤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다. 어떤 냉철한 현실, 인식을 가지고 국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은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제9조에 따른 제도로 주재국은 해당 제도에 기초해 비정상적 외교활동이나 전력 등을 이유로 파견된 특정 외교관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할 수 있다. 기피 인물 지정 시 파견국은 해당 외교관을 본국으로 소환하거나 외교관직을 박탈하는 것이 관례다.

또 윤 의원은 '싱하이밍 대사는 교체가 돼야 하지 않는가'는 질문에 "싱하이밍 대사를 다시 본국에 소환할 가능성은 없다"며 "우리 측에서 바란다면 싱하이밍 대사가 개인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하는 게 탈출구가 될 수 있는데 만약에 그게 없다면 결국은 (싱 대사의 임기인) 올 연말까지 자연스럽게 로우 프로파일(low-profile·낮은 자세) 하다가 교체되지 않겠나"고 답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