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이 베트남 빈증성 공안청을 방문해 국제범죄 수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정용근 청장과 타 반 뎁 베트남 빈증성 공안청장은 마약, 밀수, 첨단산업기술 유출 등 국제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사이버범죄, 해외도피 범죄자 송환 문제 등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라는데 공감했다.
베트남 빈증성 공안청을 방문한 정용근 대전경찰청장과 타 반 뎁 베트남 빈증성 공안청장과 국제범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대전경찰청] 2023.06.14 jongwon3454@newspim.com |
정용근 청장은 "한국 교민과 다수의 한국기업이 고용 창출 등 베트남 경제성장에 일익을 담당하는 만큼 재외국민을 위한 공안의 배려와 안전한 치안 활동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타 반 뎁 공안청장은 최근 베트남에 문서 위조,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한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대한민국 경찰의 선진 수사기법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빈증성 공안청의 요청에 따라 대전경찰청은 사이버 수사기법 등 수사기법 전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빈증성 공안청장과 치안협력 약정 체결 후 빈증성에 있는 금호타이어 방문 및 교민간담회를 통해 교민 애로사항을 듣고 호치민 총영사관을 방문,재외국민 보호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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