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위기의 K-기업]上 '상저하저' 위기감 커지는 재계...하반기 먹구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韓 어두운 경제성장 전망...中 리오프닝효과 없다
삼성 3Q 영업익 66%↓·하이닉스 2조 넘는 적자 전망

하반기 국내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기존 전망과 다르게 '상저하저'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복합위기에 따른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죠. 이에 뉴스핌은 '위기의 K-기업' 기획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마주한 경기침체 장기화, 경영 환경의 변화 등의 상황을 돌아보고 기업들의 움직임과 향후 대응 등을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용 기자 = 하반기 기대됐던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기업들의 하반기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경기에 '상저하고'가 기대됐던 예상과는 다르게 한국은행을 필두로 경제단체들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으며,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우려감도 커졌다.

4대그룹 주요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역시 완성차와 배터리를 제외하고 암울했던 상반기 분위기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위기의 K-기업] 글싣는 순서

上. '상저하저' 위기감 커지는 재계...하반기 먹구름
中. 글로벌 전략 다시 짜는 4대 그룹
下. "한국 기업 중간재 없어졌다...수출 다변화가 살길"

◆한국은행 비롯 올해 경제성장률 줄하향...반도체 직격탄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달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OECD 역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경제단체들 역시 경제성장률을 낮춰 잡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1.5%에서 1.3%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현대경제연구원 역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1.8%에서 1.2%로 낮춰 잡았다.

하반기 들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수출 부진 때문이다. 당초 코로나 확산으로 문을 잠갔던 중국 시장이 하반기에 다시 열리며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중국의 내수가 부동산 침체, 민간부채 등의 문제와 맞물려 회복 시점이 늦어지며 우리나라 하반기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중국은 스마트폰이나 PC를 새로 살 여력이 없는데다 선행지표도 너무 들쭉날쭉해 하반기 경기 반응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직격탄을 받는 곳은 반도체 업종이다. 한국무역협회 분석에 따르면 올해 1~4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40.3% 줄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반도체 경기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데, 당장 소비라던 지 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 반도체 경기만 좋아질 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이외에도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계장치, 무선통신장비 등 전방위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수출 둔화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시장 의존도는 굉장히 높고, 주로 수출되는 중간재의 품목 역시 3~4개밖에 되지 않아 중국 시장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며 "중국 민간부채가 상당하고 부동산 경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 연내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4대그룹 주요기업 3분기 실적 '흐림'..."소비위축 이어져"

이 같이 침체된 경제상황의 분위기는 4대그룹 주요기업들 하반기 실적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3조6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동기에 비해 66.1% 줄 것으로 점쳐졌다. SK하이닉스는 2조4270억원을 영업손실로 대규모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워낙 글로벌 이슈로 인한 시장 변동이 커 하반기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글로벌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던 IT 부품업계 역시 하반기에도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운 분위기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2507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됐고, 적자폭은 축소되지만 여전히 적자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4.8%, 3.9% 씩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IT 부품업계 관계자는 "전방위 소비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 하반기는 아주 안 좋았던 상반기 보단 좋아지겠지만, 의미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던 완성차 업계 역시 하반기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반도체 공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완성차 업계는 올해 상반기 생산이 원활해지며 호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 금리인상 불확실성 및 원자재가 인상 등의 문제로 수요 여부가 불투명하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현금이나 할부, 대출로 차를 구입하다 보니 금리 인상이 수요를 감소시키는 원인 중 하나"라며 "앞으로 금리가 떨어질지 오를지 불투명한 만큼 하반기 전망을 확신하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