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카이스트·충남대,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 유치

기사입력 : 2023년06월13일 17:31

최종수정 : 2023년06월13일 17:31

이장우 시장, 이광형·이진숙 총장 "세계 최고 수준 인력 양성"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카이스트·충남대와 함께 반도체 인재양성에 나선다. 

13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3일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오른쪽), 이진숙 충남대 총장(왼쪽)과 대전시청에서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3.06.13 nn0416@newspim.com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반도체공동연구소 등이다. 대전시는 특히 올 7월 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도 큰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했다.

먼저 카이스트는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을 설립해 이번 가을학기부터 석·박사과정 교육을 추진한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최근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서 관련 사업 유치가 굉장히 잘 되고 있는데 이상민 국회의원이 '(대전이) 최고의 포식자가 되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기술 선진국인 대만·미국과 경쟁하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양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남대는 358억원을 투입해 캠퍼스 내에 반도체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수행하는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구축한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과감하고 파격적인 대전시의 지원이 있었기에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가 가능했다고 본다, 이장우 시장과 대전시 공직자분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대전시가 기초연구 산실이 되고 초격차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반도체 밸리가 되는데 우리 연구소가 중심 역할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도 두 총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부를 키우는데 대전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엔 변함없다"며 "대전에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인재가 골고루 배출될 수 있도록 생태계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