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박정환 육군총장, 갑종장교단 '최고예우' 의장행사

기사입력 : 2023년06월13일 15:26

최종수정 : 2023년06월13일 15:26

'호국보훈의 달' 갑종장교단 초청
환담·오찬·계룡대 투어·현충원 참배
노병 전투 경험·교훈 '위국헌신' 전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갑종장교를 아시나요."

육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갑종장교의 헌신을 재조명하고 노병들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갑종장교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군의 살아있는 역사로 기억하기 위해 계획했다.

박정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13일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살아있는 노병들인 갑종장교단을 계룡대 육군본부로 초청해 의장행사로 최고 예우를 표하고 있다. [사진=육군]

육군은 13일 박정환(대장)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이장흠(예비역 육군 소장·202기) 갑종장교 전우회장을 비롯해 임원단 11명 노병을 육군본부 계룡대로 초청했다.

살아 있는 노병들을 위한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의장행사를 시작으로 환담과 오찬, 계룡대 영내 투어,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순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갑종장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군의 근간인 장교 교육과 육군 정예화를 위해 1950년부터 양성되기 시작했다. 6개월의 강한 교육훈련을 거쳐 육군소위로 임관했다. 6·25 전쟁을 비롯해 국가 위기 때마다 최선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특히 육군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갑종장교들의 70여 년 역사와 발자취를 기록하고 호국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감사 영상을 만들어 선배 전우들에게 헌정했다.

90살이 넘은 노병들은 생사를 넘나들며 싸웠던 생생한 전투 경험과 교훈을 후배들에게 전하며 갑종장교들의 위국헌신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갑종장교는 1950년 1월에 입교한 1기 후보생부터 1969년 8월 30일 임관한 230기를 마지막으로 육군보병학교에서 4만5424명이 배출됐다.

박정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13일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살아 있는 노병들인 갑종장교단을 계룡대 육군본부로 초청해 환담과 오찬, 계룡대 투어,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행사를 마련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육군]

무엇보다 6·25전쟁 초기에는 계급도 군번도 없는 후보생 신분으로 사관후보생을 표시하는 '사(士)' 표지만을 단 채 전선에 투입됐다. 6·25전쟁에 참전한 장교 가운데 갑종장교는 약 32%(1만550명), 베트남전쟁은 66%(1만4712명)에 이를 정도로 전장의 소대장·중대장급 지휘관은 주로 갑종장교들이 주축을 이뤘다.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태극무공훈장 3명을 포함해 5342명이 무공훈장을 받았다. 6·25전쟁에서 805명, 베트남전쟁에서 174명, 대침투작전에서 5명 등 988명의 고귀한 희생을 치렀다.

육군은 베트남 파병 이래 가장 치열한 전투로 손꼽히는 안캐패스 전투의 영웅 고(故) 임동춘(230기) 대위의 군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우수 전투 소대장을 뽑아 동춘상을 포상하고 있다.

이장흠 갑종장교 전우회장은 "노병을 잊지 않고 초청해 성대히 환대해준 육군에 감사하다"면서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준비하고 대비해야 지켜낼 수 있으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불철주야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영훈(예비역 소장) 전 육군보병학교장은 "갑종장교들은 수많은 전투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를 수호하는데 헌신했던 육군 역사의 산증인"이라면서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 육군의 가장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역사로 계승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