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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손잡은 티몬, 본사 첫 팝업 매장 내줬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12일 16:14

최종수정 : 2023년06월12일 16:14

오는 16일까지 본사 1층서 운영
신제품 소개 및 온라인 판매 연계
행사 5일 거래액 목표 10억원
'반쿠팡 연대' 가속화 속 협업 잇달아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티몬이 CJ제일제당 팝업 매장을 위해 본사 공간을 내눴다. 

티몬은 오는 16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본사 1층 카페 툭(TWUC)에서 '티몬-CJ 푸드마켓' 매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티몬 본사 1층에 마련된 CJ제일제당 팝업 매장 전경.[사진=노연경 기자]

티몬이 이처럼 브랜드사를 위해 본사에 팝업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몬은 이번 팝업 결과를 보고 브랜드사와의 오프라인 공간 운영 협업 정례화 등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팝업 매장에선 시간대별로 하루 3번 CJ 밀키트 브랜드인 '쿡킷'의 다양한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운영한다. 

시식한 상품의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지만, QR코드를 통해 티몬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QR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햇반 1박스 등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공간 운영과 함께 티몬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CJ제일제당 '올인데이'를 12일 하루 동안 진행한다. '올인데이'는 티몬이 하루 동안 특정 브랜드를 조명해주는 프로모션 행사다. 

햇반과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을 절반 안팎으로 할인된 값에 판매한다. 하루 동안 티몬 배너와 함께 CJ제일제당 배너를 넣고, 첫 화면에도 행사를 알리는 팝업창을 띄운다.

티몬은 올인데이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CJ제일제당 상품 거래액이 5일간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달 목표 거래액이 1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1주일간 한 달 거래액의 3분의 2를 채우는 셈이다.

12일 2시 기준 거래액은 3억원 가까이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올인데이'보다 2배정도 빠른 속도다. 

큐텐에 함께 인수되며 위메프, 인터파크 커머스와 한 식구가 된 티몬은 추후 '큐텐 유니버스'로 행사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행사를 꾸준히, 확장해서 진행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큐텐 그룹사 차원에서의 시너지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티몬과 CJ제일제당의 이번 협업이 '반쿠팡 연대'의 움직임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쿠팡과 납품단가 갈등을 겪기 시작한 이후 다른 이커머스 채널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연달아 열었다.

CJ제일제당이 납품단가 갈등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에서 햇반과 비비고 등 대표 상품이 제외되자 이 물량을 다른 이커머스 채널에서 채우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먼저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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