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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국제도서전', 전 세계 출판 교류 마케팅 중심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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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인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이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3.06.12 alice09@newspim.com

1954년 첫 번째 도서전 개최 이후 65번째 열리는 올해 도서전은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난해보다 확장된 규모로 K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출판 교류의 중심이자 마케팅의 전진기지 도약을 도모한다.

박보균 장관은 "한국이 문화매력국가가 되는 데는 K컬처의 근간인 책의 역할이 중요하다. '서울국제도서전'이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잇는 플랫폼이자, 세계를 움직이는 출판 교류와 마케팅의 허브가 되길 바란다. 도서전에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기반으로 작가, 출판인, 독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책 문화를 교류하고 미래 담론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K북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 지난 7일 'K북 도약 비전 선포식'을 열고 비전과 추진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선포식을 통해 한국 출판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고, K북을 콘텐츠 수출의 선두주자로 육성하며, 공정한 독서문화 향유와 창작 생태계를 지속해 K북이 문화번영 전성시대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도서전에서는 36개국 530개 출판사(국내 360개사, 해외 170개사), 작가와 연사 총 215명(국내 190명, 해외 25명)이 참가해 전시와 부대행사, 강연·세미나, 현장 이벤트 등 17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등 6인이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주제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이다. 그동안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소외받는 인간과 인간 외의 존재에 대해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전시와 강연,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사라지다', '저항하다', '가속하다', '교차하다', '가능하다' 등 5개 분야로 나눠 도서 총 600여 권을 전시하면서 인간 너머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서전 첫날은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그들은 우리를 보고 있다'를 주제로 시작해 ▲김연수 작가가 '나'가 사라진 꿈 속에서'를 ▲작사가 김이나, 작가 이슬아, 번역가 황석희 등이 '미래의 과거에서'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고래'의 천명관 작가가 북토크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비인간으로서의 문학'을 주제로 도서전 홍보대사인 소설가 6인이 강연을 이어간다.

주제 세미나에서는 '로봇-인간 돌봄 공동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인간의 비인간화', '비동물인간, 그 경계 밖에서' 등의 강연이 진행되고, 프랑스의 사회학자인 니콜라이 슐츠가 참여하는 '병든 지구를 감각하고 생각하기'에서는 기후 위기와 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졌다. ▴'기후위기 앞의 삶'을 주제로 '작은 땅의 야수들'의 저자인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와 작가 김겨울이 북토크를 진행한다.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HBO(미국의 유료 케이블 네트워크) 시리즈 드라마 '동조자'의 원작소설이자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조자'의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도 도서전을 방문해 '아시안 디아스포라와 미국 문학'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소설가 김애란과 최은영은 소수자에 대해, ▴김초엽과 천선란은 SF 세계를 통해 비인간이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존재의 다른 가능성' 테마에서는 전건우(소설가), 황모과(SF작가), 김선오(시인) 등이 '코즈믹 호러', '예술, 소외, 검열', '반려'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팟캐스트 '책읽아웃' 공개방송에서는 홍은전(작가), 황정은(소설가), 오은(시인)을 만날 수 있다.

올해도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책과 신간 발표 도서, 리커버 도서가 독자들을 기다린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도서전 주제 '비인간'에 맞춰 소설가인 김금희, 김멜라, 김화진, 오정희, 정지돈과 시인인 백은선, 서윤후, 서효인, 성동혁, 양안다, 오은, 이소호, 그리고 박혜진(평론가), 임소연(과학기술학자), 해도연(과학작가) 등 총 15인의 작가와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 '여름의 드로잉'에 선정된 작가 3인이 참여해 총 15편의 글과 9장의 그림을 담아 책을 펴낸다.

이 책은 도서전 현장 이벤트를 통해 매일 선착순으로 독자들에게 증정한다.

신간 도서를 최초로 선보이는 '여름, 첫 책'에서는 '강물과 나는'(나태주 글, 문도연 그림/이야기꽃), '언제나 다음 떡볶이가 기다리고 있지'(김겨울/세미콜론), '세탁비는 이야기로 받습니다, 산복빨래방'(김준용, 이상배/남해의봄날),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은유/읻다), '인생의 열 가지 생각'(이해인 글, 전효진 그림/마음산책) 등 신간 10종을 선보인다.

또한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으로는 '검은 새'(이수지/길벗어린이), '고양이 대학살'(로버트 단턴/문학과지성사), '마음의 눈'(이지훈 글, 이지민 그림/도서출판점자), '서른의 반격'(손원평/은행나무출판사), '어떤 이름에게'(박선아/안그라픽스), '인생의 역사'(신형철/난다) 등 10권이 새로운 표지로 재탄생한다.

올해 주빈국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가 참가한다.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 토후국 중에서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19년 유네스코 세계 도서 수도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으로 양국의 문화교류 협력과 연대가 더욱 돈독해진 만큼, 이번 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 출판 교류 협력 관계가 더욱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샤르자는 아랍의 현대문학, 아랍 작가들의 동인 문화, 아랍 출판시장의 현황, 샤르자의 저널리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디지털 아트 워크숍, 전통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샤르자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해 K북, K컬처의 매력을 중동지역에 알려 '제2 중동 붐'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는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캐나다가 참가한다. '파이 이야기'로 2002년 맨 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얀 마텔이 방한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을 비롯해 소설가 김중혁과의 대담, 한국 독자와의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저작권센터'에서는 국내외 출판사와 에이전시들의 저작권 수출 상담 업무와 저작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립출판물과 아트북을 제작하는 출판사와 서점들을 만날 수 있는 '책마을' 공간이 꾸려진다. 올해 '책마을'은 국내 72개 독립출판사와 아시아 5개국(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의 서점·독립출판사가 참여해 작년보다 큰 규모로 운영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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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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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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