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천연기념물인 '경산 삽살개'를 주인공으로 하는 웹툰이 제작된다.
9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에 본사를 둔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이 (재)한국삽살개재단과 손을 잡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귀신 쫓는 삽살개, 경산이(가제)' 웹툰을 제작해 '네이버 웹툰'이나 '카카오 페이지' 플랫폼에 연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연기념물인 '경산 삽살개'를 소재로 하는 웹툰이 제작된다.[사진=경산시]2023.06.09 nulcheon@newspim.com |
(재)한국삽살개재단은 경산시에 소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삽살개만을 연구하는 재단이자 연구소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귀신 쫓는 삽살개, 경산이'는 '일제강점기 한반도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혼령들이 요괴로 변해 다시 한반도를 침략한다. 경산에 살고 있는 귀신 보는 벽사 능력을 지닌 삽살개 '산이'와 요괴에 홀린 부모를 되찾으려는 소년이 이들 일본 요괴와 대마(大魔)에 맞서 악의 부활을 막는다'는 내용이다.
웹툰은 총 30화로 '네이버 웹툰' 또는 '카카오 페이지' 플랫폼에 11월부터 연재를 추진 예정이다.
경산시는 이번 '경산 삽살개' 웹툰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쿠마몬'과 같은 새로운 경산시의 대표 브랜드와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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