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中 수능 '가오카오'에 1291만명 응시...'가오카오팡 특수'도 여전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일 시작해 8일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끝났다. 올해 가오카오에는 작년보다 98만 명 늘어난 1291만 명이 응시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세계 최대 규모 대입 시험, 응시생 매년 역대 최다 경신

한국에서는 수시와 정시 두 가지 입시 전형이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가오카오가 유일한 대학 입학 방법이다. 세부 일정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9월 시작하는 가을학기가 1학기라 매년 6월 7~8일 이틀에 걸쳐 치러지는 곳이 대부분이다.

가오카오는 1977년 문화대혁명 종결과 함께 재개됐다. 시행 첫 해 570만 명 이후 응시자가 해마다 늘면서 2007년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0년 957만 명으로 줄어들며 증가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2019년 1031만 명으로 다시금 1000만 명을 넘어선 뒤 2020년부터는 매년 역대 최다 응시생 수를 갈아치우고 있다.

가오카오 만점은 750점. 다만 지역별로 시험 문제가 다르고, 각 대학은 신입생 정원 및 합격 점수를 지역별로 다르게 지정해 두고 있다.

지역별 교육 격차가 큰 것을 고려해 다양한 지역에서 균등하게 학생들을 뽑기 위해서다. 전국에서 한날 통합적으로 수능을 치룬 뒤 점수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한국과 가장 다른 점이다.

시험은 거주 지역과 상관 없이 호적 등록지에서만 볼 수 있다. 합격 점수 커트라인이 낮은 지역에서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가오카오 이민'도 있지만, 호적 등록지가 아닌 곳에서 응시하고자 할 때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허베이(河北)성의 경우 부모와 학생 모두 현지에 3년 이상 거주하고 부모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건을 갖추지 않은 채 가오카오만을 위해 주소지를 등록하면 '위장 전입'으로 간주되고, 위장 전입 사실이 적발 됐을 때는 대학 합격 뒤에도 퇴학 등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 수가 가장 많은 1~3위 지역은 허난(河南)성과 쓰촨(四川)성, 허베이성이다. 올해는 허난성에서 125만 명이 응시했고, 쓰촨과 허베이성에서는 각각 77만 명, 75만 명이 가오카오에 참가했다.

수험생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시짱(西藏)·칭하이(青海)·상하이(上海) 순이다. 이들 3개 지역의 올해 가오카오 응시생은 각각 8900명, 4만 8400명, 5만 명으로 집계됐다.

◆ '가오카오팡' 특수, 985호·211호 인기

가오카오시즌이 되면 '가오카오팡(高考房)' 예약 열기도 뜨거워진다. 가오카오팡은 가오카오 응시생들을 위한 방을 의미한다. 수험험생들이 양호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호텔 등을 예약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말이다.

올해도 시험날이 가까워지면서 시험장 주변 호텔들은 '가오카오 특수'를 누렸다. 이달 4일 기준 다수 온라인 여행 플랫폼 내 '가오카오팡' 예약량이 평소 대비 4배가량 급증했다고 중궈왕(中國網) 등이 전했다.

예약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도 오르기 마련. 입지 조건이 좋은 호텔의 경우 여행 비수기의 저조한 매출을 가오카오 기간에 채운다고도 매체는 전했다.

수험생 자녀를 둔 상하이시의 성자쥔(盛加駿)은 "집에서 시험장까지 30분 정도 걸리지만 호텔에서 시험장까지는 20m가 채 되지 않는다"며 "1박 가격이 평소(255위안)보다 30위안가량 비싸지만 자녀가 조금 더 쉴 수 있다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라고 펑파이(澎湃)에 전했다.

객실 호수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호수는 985호와 211호다.

각 숫자는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유명 대학들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건설하자면서 제시한 '985 공정'과 '211 공정'을 의미한다. 해당 공정에 포함된 유명 대학에 합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해당 호수 객실을 선호하는 것이다.

8층보다는 7층이 인기다. 750점 만점인 만큼 '칠상팔하(七上八下)'를 염두에 둔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