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라는 분양 광고 문구로 논란을 빚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 시행사가 비판 여론에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더 팰리스 73' 시행사는 "본 홈페이지 내에 사용된 문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더 팰리스 73'이 올린 사과문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
시행사는 "의도치 않았음에도 신중하지 않은 표현으로 많은 분께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표현의 모든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행사는 주상복합 아파트 더 팰리스 73을 홍보하는 홈페이지에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라는 문구를 내세워 차별화를 강조했지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오는 2027년 9월 준공 예정인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다. 분양가격은 면적에 따라 10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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