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카이노스메드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하여 KM-819의 기대감을 공유한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카이노스메드는 자회사인 FAScinate와 함께 글로벌파마와 연구기관을 비롯해 여러 기관과 미팅을 갖고,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중인 파킨슨질환과 다계통위축증 임상 2상에 대해 설명하고 공동개발 등 차후 개발 계획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다.
최근 파킨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던 유수의 기업들이 좋지 않은 결과들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파킨슨 치료제 기술 확보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노스메드의 이재문 박사가 IDDST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이노스메드] |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KM-819는 신경세포 내 FAF1의 비정상적 활성 및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의 비정상적 축적을 제거하여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근본적 치료제인 first-in-class 약물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약물들과는 다른 새로운 기전이다.
또 파킨슨병 대상으로 미국 임상2상을 수행, 다계통 위축증 대상으로 한국 임상2상을 현재 수행하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 대상의 미국 임상2상은 미국 자회사인 FAScinate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의 웨어러블 디지털 바이오마커 측정 디바이스를 접목한 프로토콜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수 글로벌사 및 해외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핵심 파이프라인 KM-819 관련 파킨슨질환과 다계통위축증 임상 2상 둘다 현재 매우 순항중"이라며 "카이노스메드는 FAScinate 자회사와 함께 이번 바이오USA에서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 KM-819의 물질과 경쟁력, 치료약물로써의 기전, 가능성을 공유해 협력 논의를 진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Stand up for Science)'를 주제로 6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되며 1500여 개의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5월 8-10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린 IDDST (국제 약물개발 컨퍼런스) 에 참여하여, KM-819 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의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국제적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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