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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국 광둥성에 해외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구축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4:16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14:16

중국 수소 시장 선점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 기대
연간 6500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 갖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린커칭 광둥성 정협 주석 겸 광저우시 서기, 리신 광둥성 정협 부주석, 강상욱 주광저우대한민국 총영사,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주요 파트너사 경영진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1일 중국 광등성 광저우시 황푸구에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2023.06.01 dedanhi@newspim.com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 시장 선점과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HTWO 광저우를 건설했다. HTWO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에 론칭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다. 수소와 인류를 상징하는 두 개의 H가 만나 에너지 이상의 유의미한 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 시스템, 수소공급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발전기로 향후 승·상용 자동차는 물론 향후 비상발전, 전기차 충전, 선박, 트램, 도심용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HTWO 광저우는 20만 2000m2(약 6.1만 평) 부지에 스택 공장, 활성화 공장, 연구동, 사무동, 혁신센터 등의 건물이 8만 2000m2(약 2.5만 평) 규모로 들어섰으며 연간 6500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 및 판매하고 향후에는 중국 시장 상황과 중앙 정부 정책을 고려해 공급 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가 중국 내 전후방 수소 산업 협력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 거점으로서 친환경, 스마트, 안전 최우선 공장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우수한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중국과 광둥성의 수소산업 고품질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TWO 광저우는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광둥성 및 광저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광둥성과 광저우시 산하의 국유기업에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청소차 등 수소전기상용차 15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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