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백악관 "'北 발사, 김정은에 책임 물을 것...핵협의그룹 대응은 안해"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04:40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08:0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체 발사가 실패한 것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에 책임을 계속 물을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는 계속해서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서 김정은과 그의 체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이번 정찰 위성발사와 관련해 최근 한미 정상이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 따른 '한미 핵협의그룹'을 작동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사진=블룸버그]

커비 조정관은 핵협의그룹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다면서 "이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미국에 있을 때 발표됐고, 관련 팀들이 그 일정(타임라인)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커비 조장관은 북한의 위성체 발사 시험이 실패한 원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왜 실패했느냐가 중요한 관심사가 돼선 안된다"면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김정은과 북한 과학자, 엔지니어들은 배우고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들은 계속해서 군사적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 뿐 아니라 역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전제조건 없이 기꺼이 북한과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는 점을 이번 행정부 초기부터 분명하고 일관되게 보여 왔다"면서 "현재까지 북한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오전 6시 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위성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발사했지만 2계단 엔진 추진력 상실로 서해상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