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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도 공공요금 '들썩'...서민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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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전기요금 3% 인상돼
하노이는 수도요금도 만지작
"전기요금만 월급 10% 넘어"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A(40대) 씨는 전기요금으로 매달 100만 베트남동(VND) 안팎을 내왔다. 자신의 월급 800만 동의 12%에 달하는 금액이다.

다가올 여름은 더 걱정이다. 이달 초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자녀 3명을 위해 냉방이라도 하면 150만 동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전기요금은 노동자들, 특히 어린 아이를 둔 노동자들에게 정말 부담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서민 고충이 깊어진 한국 사회와 마찬가지로 베트남도 전기, 수도요금 등 필수 생계비가 줄줄이 올라 민심이 타들어가고 있다.

29일 베트남 공상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킬로와트시(kw/h) 당 전기요금이 1864.44 베트남동(VND)에서 1920.37동으로 3%가량 올랐다. 베트남 전기요금이 오른 것은 2019년 3월 이후 4년만이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베트남 전력공사(EVN)의 적자 해소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 EVN의 전력 생산비용은 킬오와트시당 2032.26동(8.7센트)으로 전년대비 9.27% 상승, 26조2000억동(11억1700만달러)의 손해를 봤다.

베트남 공상부는 EVN의 운영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에도 전기요금을 추가로 조정할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

베트남 일부 지역에서는 수도요금도 꿈틀거리고 있다.

하노이는 7월부터 수돗물 가격을 ㎥당 5973동에서 7500동으로 25%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내년부터는 ㎥당 최대 8500원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생활물가가 들썩이자 베트남 서민들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8일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만난 하노이 한 기업 노동자들은 "전기요금을 오히려 15% 인하하던지, 별도의 보조금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 노동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 노동자들이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수입이 30% 이상 급격하게 줄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수도나 전기요금이 오르면 사실상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공공요금 조정은 월세 등 전반적인 생활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노동자들이 생활고에 시달릴 것이라는 얘기다.

하노이시 노동조합도 '올 1분기 노동자 1인의 수입이 월평균 700만 동에 그쳤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났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하노이 한 가정에서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05.29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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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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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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