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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新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 이전 오픈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6:56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6:56

효율성·안정성 개선...종합물류기업 도약 포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중앙물류센터(DC·Distribution Center) 인천기지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기지 상륙작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이사, 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우아한청년들 구성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기지 이전은 대규모 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우아한청년들의 물류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물류흐름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실제로 이번에 새롭게 이전한 인천기지는 기존에 운영되던 의왕기지 대비 물류과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물류거점이다.

[사진= 우아한청년들]



자동화설비를 구비한 인천기지는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는 배민B마트 서비스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특히 효율성 측면이 크게 향상됐다. 인천기지는 DAS(Digital Assorting System, 냉장), DPS((Digital Picking System, 냉동) 등 자동화설비를 갖춰 저온과 상온 제품 보관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배민B마트가 다양한 품종을 보관하는 만큼 ▲1차 고속분류기 ▲비식재 다품종 오토스토어 등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운영이 가능하다.

인천기지는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왕기지 대비 규모가 26% 확장됐다. 약 8600평에 달하는 인천기지는 대단위 저장규모를 확보하면서 보관 CAPA(수용능력)가 130만 유닛 증가해 총 520만 유닛까지 수용이 가능해졌다. 추가로 확보된 물류 수용능력을 기반으로 각 센터에 더욱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효율적인 물류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입고·재고·출고 통합 관리) ▲WCS(Warehouse Control System, 자동화물류 서비스 제어) ▲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수송 및 배송배차 관리) 등도 구축해 우아한청년들의 전체 물류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DC운영실 유명진 실장은 "인천기지는 최신 기술의 도입 및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신속·정확한 입출고에 특화된 물류센터라고 자부한다"며 "인천기지 이전을 통해 우아한청년들 물류운영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물류흐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은 구성원과 회사의 조직문화 등을 표현하기 위해 중앙물류센터 이름을 '기지'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청년들 '기지'에는 활동의 근거지와 물류거점을 나타내는 '기지(基地)'라는 뜻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아한청년들의 2023년 비전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을 만들어내는 구성원들의 '기지(機智)'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인천기지 이전은 배민B마트를 포함한 배달의민족의 중요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물류 흐름을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우아한청년들이 쌓아온 물류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이며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이 시작되는 첫 교두보로써 인천기지는 그 역할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인천기지 오픈을 기점으로 물류의 영역에서 고객 만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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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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