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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엘벡도르지 몽골 前 대통령 접견 "전략적 동반자 관계 중시"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6:14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6:31

김 의장 "한국 제조업 강점…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협력 희망"
엘벡도르지 前 대통령 "한-몽 우호관계가 역내 안보 증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김진표 국회 의장이 26일 엘벡도르지 몽골 전(前)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엘벡도르지 전 대통령을 접견해 한-몽골 양국 현안 및 엘벡도르지 전 대통령이 위원을 맡고 있는 ICDP(국제사형제반대위원회)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과 엘벡도르지 몽골 전 대통령이 의장 집무실에서 접견하고 있다. 2023.05.26 seo00@newspim.com

김 의장은 엘벡도르지 전 대통령을 향해 "재임 기간 중 3차례 한-몽 정상회담을 갖는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덕분에 양국이 지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덕담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한국과 몽골은 언어·문화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으며,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이자 인·태 전략 주요 파트너인 몽골과의 협력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도시인 부산에는 많은 몽골인들이 체류하고 있고 주부산몽골영사관도 위치해 있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면 양국 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몽골 정부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김 의장은 엘벡도르지 전 대통령과 ▲ 경제·통상 ▲ 광물·자원 협력 ▲ 관광·인적 교류 분야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몽골은 희토류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제조업에 강점을 보유한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양국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과 엘벡도르지 몽골 전 대통령이 의장 집무실에서 접견하고 있다. 2023.05.26 seo00@newspim.com

이에 엘벡도르지 전 대통령은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서 90년대 민주화를 이뤄낸 유일한 국가로 한국의 지원에 감사하며, 한몽 우호관계가 역내 안보를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몽골의 사형제 폐지 경과와 ICDP 활동을 소개한 뒤 "19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고 있지 않은 한국이 입법적으로도 사형제를 폐지했으면 좋겠다"며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인간 생명을 존중하는 보편적 가치에 공감하며, 퇴임 후에도 인권 보호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국의 사형제 폐지 입법 동향과 찬반입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몽골 민주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엘벡도르지 前대통령은 1990년 몽골 민주화혁명의 핵심인사로, 총리(1988년, 2004~06년)와 대통령(2009~17년)을 2차례씩 역임한 후 2018년부터 ICDP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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