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지원, 내년 총선 출마 선언..."尹대통령이 나를 정치 현실로 내몰아"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4:55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4:55

"그동안 출마 얘기 안했는데 24일 확실히 정했다"
"영등포는 아냐"...목포 혹은 해남·완도·진도 가능성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저를 정치 현실로 나가게끔 박차를 가해준다"며 내년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해 "그동안 내가 현실 정치로 나간다거나 어디 출마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어제(24일)부로 확실하게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28 pangbin@newspim.com

이어 "윤석열 정부가 나를 그렇게 내보내준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원래 지역구인 목포 혹은 해남·완도·진도 중 한 곳에서 총선 출마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선인 박 전 원장은 지난 18대·19대·20대 국회 때 목포에서 3연속으로 당선된 바 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주소지를 영등포로 이전했으나 이날 "영등포는 아니다. 더 이상 묻지 말라"며 영등포 출마설을 일축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올라가는데 민주당은 돈봉투, 김남국, 전남도당 (회계 문제), 부천시의원 성추행 등 크고작은 악재들이 겹치고 있다"며 "사람이 재수가 없을 때는 불행이 한꺼번에 온다"고 당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때 이재명 대표가 강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며 "곧 돈봉투에 관여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텐데 친명, 비명, 개딸, 수박 이런 논쟁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상장 직전 한 종목 대량매수는..." 이석우, 김남국 의혹 견해는?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4차 전체회의에서 '상장 직전에 한 종목을 대량으로 매수하는 행태가 가장 이상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석우 업비트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5.31 leehs@newspim.com 한 조사단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사견임을 전제로 '가장 이상한 건 상장 직전에 어떤 한 종목을 그렇게 많이 살 수 있다는 게 가장 이상하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대표가 직접 김 의원을 짚진 않았지만, 상장 직전 마브렉스(MBX) 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한 김 의원의 거래를 염두에 두고 이같이 답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조사단은 이 대표에게 '조직의 수장인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코인 전문가니까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위 단원은 "일반인이 봐도 이상한데 전문가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그런 생각을 한다면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조심스러운 자리일 수 있는데 그정도 이야기한 거면 상당히 많이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조사단원은 "전날(31일) 회의는 일반론적으로 예시를 드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우리(조사단)는 김 의원 사례에서 예시를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업비트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고객의 거래 정보를 외부에 이야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해당 조사단원은 "누군가 수십억원의 코인을 클레이스왑을 통해서 테더 코인과 클레이페이 코인으로 반반씩 교환하는 것을 두고 (이 대표가) 국제 보고서 등에 따르면 코인 거래에 있어 자금세탁이 충분히 의심될 수 있는 그런 거래라고 직접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양측 다 김 의원의 자금세탁 의혹 가능성에 공감하는 그런 대화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전날 4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업비트 측에선 '김남국 의원의 클레이스왑을 통한 거래가 일반적인 시각, 전문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되는 비정상적 거래라고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두나무) 측도 전체회의 후 "두나무는 특정인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없고, 일반적인 사례에 대해 설명드렸음을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김 의원 측은 업비트의 공식 입장을 인용하며 "국민의힘의 자금세탁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heyjin@newspim.com 2023-06-01 10:37
사진
'10% 적금까지 나왔다' 2금융권 금리인상 '속앓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새마을금고 연신내점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정기적금을 특별 판매하면서 연 10% 금리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보험 상품 가입을 묶어 파는 상품이지만, 워낙 고금리인데다 가입 한도도 없어 소비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예·적금 금리가 오르고 있다. 기본금리를 낮게 설정한 후 각종 우대조건을 달아 고금리 예·적금 상품으로 포장하는 게 아니라 기본금리 자체를 인상하는 추세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만기 1년)는 4.00%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2월 5.53%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떨어졌다. 지난 4월1일 3.77%까지 내려온 후 바닥을 찍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이다. OK저축은행 'OK e-안심앱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는 4.51%다. 페퍼저축은행 '페퍼스 회전정기예금'은 4.50%, 상상인저축은행 'e-정기예금'은 4.20%, 다올저축은행 'FI 리볼빙 정기예금(비대면)'은 4.10%, 한국투자저축은행 '비대면회전정기예금'은 4.00%, 웰컴저축은행 'e-정기예금'은 4.00%, SBI저축은행 정기예금은 3.60% 등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3.06.01 ace@newspim.com 정기적금 금리도 최근 상승 추세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적금 평균 금리는 3.51%다. 지난 2월1일 3.72%로 고점을 찍고 4월1일 3.45%까지 떨어졌던 적금 금리가 상승 흐름을 탔다. 새마을금고는 지역별 금고마다 차이가 있으나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금리가 각각 5.00%, 10%까지 올랐다. 2금융권에서는 금리를 올린 배경으로 시중은행으로의 자금 이탈을 꼽는다. 시중은행과 2금융권 간 예·적금 금리 차이가 크지 않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보이는 시중은행으로 고객이 돈을 옮겼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 수신 잔액(말잔)은 지난 2월 118조9520억원에서 지난 3월 116조431억원으로 한 달 사이에 2조9098억원 감소했다.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같은 기간 3조1273억원 줄었다.  2금융권 관계자는 "2금융은 1금융에 비해 예금과 적금을 통한 자금 조달 비중이 크다"며 "수신 잔액이 줄면 유동성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예·적금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다만 (대출) 법정최고금리가 정해져 있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 예·대 마진은 줄어든다"고 우려했다.   ace@newspim.com 2023-06-01 14: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