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엔비디아 1조달러 기대주 ③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날개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5:02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5:02

1조달러 데이터센터 대대적 재편
관련 제품 주문 벌써 대폭 상승
시총 1조달러 기대감 고조

이 기사는 5월 25일 오전 12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을 지렛대 삼은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NVDA)의 이익 성장은 관련 칩 사업 뿐 아니라 데이터 센터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5월24일(현지시각) 공개된 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액이 4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 급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39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가진 애널리스트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터 센터 사업의 급성장을 강하게 예고했다.

전세계 1조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전망이고, 이미 관련 주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얘기다.

엔비디아와 인텔, AMD의 시가총액 추이 [자료=블룸버그]

지금까지 일반적인 컴퓨팅에 초점을 두고 있던 데이터 센터의 기능이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AI와 이른바 가속 연산을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고, 관련 예산이 이미 급증하고 있다고 황 CEO는 전했다.

1분기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액이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데 이어 관련 제품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2분기 이후에도 이익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업체가 개별 사업 부문에 대한 매출액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데이터 센터 매출액이 75% 급증할 가능성을 점친다.

특히 대형 인터넷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데이터 센터 관련 제품 수요가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

샌포드 번스타인의 스테이티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AI 및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췄다"며 "다만, 이 같은 매출 성장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이른바 '뉴 노멀'로 고착화될 것인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AI 열풍을 앞세운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월가는 주가 강세론을 쏟아내고 있다. 업체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2023년 초 이후 이미 109%에 달하는 랠리를 연출했다. 이는 같은 기간 9% 가량 오른 S&P500 지수와 20% 상승한 나스닥 지수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2027년까지 1조달러 선을 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AI 관련 칩과 데이터 센터 제품 판매 호조가 이제 시작 단계라는 판단이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서비스로의 AI(AI-as-a-service) 부문의 중장기 성장 역시 기업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모틀리 풀은 강조한다.

또 다른 투자 매체 식킹알파 역시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조달러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를 분석하는 33개 투자은행(IB) 가운데 26개 업체가 '매수'를 추천했다. 보유 의견이 7건으로 집계됐고, 매도 추천은 없다.

애널리스트의 12개월 목표주가 최고치가 400달러로, 5월24일 종가 대비 31%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313.59달러로 약 3%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지만 1분기 실적 발표를 확인한 IB 업계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