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 '굳갱랩스(GoodGang Labs)'는 25일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만달러 상당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굳갱랩스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3D 아바타로 실시간 구현하는 'Human to Avatar'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현재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을 알파 테스트 중이다.
또한 굳갱랩스는 알파 버전을 통해 키키타운의 유저 니즈 및 시장성을 검증하고, 올해 3분기에 아바타 채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 김서영 굳갱랩스 CCO, 김재철 굳갱랩스 CTO. [사진=네이버D2SF] |
아울러 굳갱랩스는 다양한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NFT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아바타 NFT '비어갱(BeerGang)'을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에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NFT 아바타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방송도 할 수 있는 키키타운의 웹3 버전 '갱하우스(GangHouse)'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굳갱랩스의 공동 창업진은 라인, 스노우, 메타 등에서 기술 개발부터 제품 기획, 사업화 경험 및 역량을 고루 갖추고 있다. 안두경 대표는 메타 본사에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플랫폼과 한국·일본 제품 및 파트너십을 총괄했고, 라인의 푸디 서비스(현 스노우)를 리드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발판 삼아 비즈니스를 이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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