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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회사채 발행 7.8% 증가…주식 발행 67.1%↓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06:48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06:48

IPO 공매액 447억원…전월 대비 75.8%감소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축소된 반면 회사채는 공모발행 재개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2023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추이. [자료=금감원]유명환 기자 = 2023.05.22 ymh7536@newspim.com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 실적은 20조2369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2915억원(6.8%) 증가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5건에 821억원으로 전월대비 1670억원(67.1%) 줄었다. IPO가 3건에 447억원으로 전월대비 75.8%(1399억원) 감소했는데 3건 모두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유상증자는 2건에 374억원으로 전월대비 42.0%(271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1548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4585억원(7.8%) 증가했다. 신한은행(1조4075억원), 하나은행(1조2000억원), 우리은행(7700억원), SK이노베이션(6000억원), 우리카드(5300억원), 롯데카드(5000억원), 케이비캐피탈(4600억원), 하나캐피탈(45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75건으로 6조3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조6320억원(34.7%) 증가한 것이다.

자금 용도별로는 4월 들어 차환자금과 운영자금의 비중이 각각 72.1%에서 68.9%로, 22.5%에서 13.4%로 줄고 시설자금 비중이 5.4%에서 17.7%로 늘었다. 만기별로는 단기채(만기 1년 이하) 1710억원,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5조7740억원), 장기채(5년 초과) 3,900억원 등으로 중기채 위주 발행이 지속됐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4조4300억원으로 69.9%를 차지했고 A등급은 25.2%, BBB등급은 4.6%를 차지했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222건에 12조524억원으로 전월대비 6216억원(4.9%) 감소했다. 금융지주채는 7건에 7400억원으로 전월대비 4240억원(134.2%) 증가했지만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3조9375억원(21건), 7조3749억원(194건)으로 전월대비 1조325억원(20.8%), 131억원(0.2%)씩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21건에 1조7674억원이 발행돼 전월대비 4481억원(34.0%) 증가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4건에 2814억원으로 전월대비 3029억원 감소했다.

4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0조1547억원으로 전월대비 9882억원(0.2%) 늘었으며 일반회사채는 4890억원 순발행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11조8502억원으로 전월대비 6조3231억원(5.4%) 감소했다.

이 중 CP는 36조4604억원 발행돼 5조954억원(16.2%) 증가했다. 일반CP가 20조548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이 3조2112억원, 기타 ABCP가 13조1944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2.2%, 36.9%, 40.5%씩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75조3897억원 발행돼 전월대비 11조4185억원(13.2%) 감소했다. 일반단기사채는 54조2326억원, PF-AB단기사채는 11조7436억원, 기타AB단기사채는 9조4135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3.0%, 21.9%, 0.4%씩 줄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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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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