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최경주 앞에서 장타쇼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15:56

최종수정 : 2023년05월17일 16:01

18일 개막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출전
박지은과 한 조...최경주-추성훈과 샷대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야구가 아닌 골프에서 장타력을 뽐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6000만원)이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이대호는 개막 하루 전날 열리는 이벤트 경기 '채리티 오픈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참가해 최경주, 박지은, 추성훈과 스킨스 게임을 벌였다. SK텔레콤 오픈은 지난해 최경주, 박지은, 박찬호 등 골프 스타와 스포츠 스타가 참가한 '제1회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대호가 17일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 참가해 호쾌한 드라이버를 선보이자 동반자인 최경주, 박지은, 추성훈과 갤러리들이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쳐다보고 있다. [사진 = JTBC골프 중계영상 캡처]

올해도 20년의 야구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대호, LPGA에서 은퇴한 최나연, 40대 나이에도 현역 격투기 선수로 뛰고 있는 추성훈을 비롯해 최경주, 박지은, 김비오, 박상현, 김하늘 등이 출전 명단에 올랐다. 선수들은 각각 2명씩 팀을 맺어 2조를 구성, 조별로 2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경기한다. 처음 4홀은 포볼, 다음 4홀은 포섬 방식으로 진행후 마지막 9번째 홀에서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선수들이 획득한 자선기금은 선수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된다. 이 기금을 활용해 하반기에 발달장애인들이 참가하는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한다.

이대호는 이날 박지은과 한 조로 최경주-추성훈조와 샷대결을 벌여 프로야구 홈런왕다운 호쾌한 스윙으로 동반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야구계 대표적인 골프 애호가로 베스트 스코어가 70대 초반일 정도로 잘 친다. 필드에서도 비거리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 드라이버로 320m를 날려보낸 적이 있는 장타자다.

18일부터 나흘간 벌어지는 SK텔레콤 오픈 본대회는 총 147명의 선수가 총상금 13억원을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 KPGA 통산 상금 1위 박상현, 지난해 KPGA 대상 수상자 김영수 등 베테랑과 고군택, 조우영 등 신예들의 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대표적인 장타자 정찬민과 김비오가 관록의 최경주가 한 조로 묶여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닐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 최경주. [사진 = KPGA]

지난해 정찬민은 평균 비거리 317.11야드로 장타왕에 올랐다. 마음먹고 치면 350야드는 가볍게 넘기는 '한국의 존 람'으로 불린다. 지난 7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4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터뜨려 주목받았다.

김비오는 평균 비거리가 무려 337야드로 현재 장타 부문 1위다. 작년에도 장타 부문 12위(299.17야드)에 올랐고 2021년에는 장타 부문 7위(301.27야드)였다.

이 대회 최다 우승자(2003, 2005, 2008년)인 최경주는 산전수전 다 겪은 '한국 남자골프의 전설'이다. 비거리에서는 크게 뒤지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쇼트게임을 앞세워 젊은 후배들과 대결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