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비야디 "베트남서 자동차 제조 원해"...창안·상하이도 동남아 투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시장 성장세 둔화 의식한 것"
공식 수출량은 세계 1위지만 비공식 수치로는 '아직'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전기차 왕' 비야디(比亞迪·BYD)가 해외 판로 확장에 나섰다고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지난 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쩐홍하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전기차 관련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왕 회장은 "비야디가 베트남에서 전기차 투자를 완료하고 현지 및 주변 동남아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에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지만 구체적 투자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디는 이미 베트남 북부 푸토에 부품 공장을 운영 중이다. 다만 BYD일렉트로닉스 공장은 휴대폰 부품 수탁생산 및 조립 생산기지로, 전기차 관련 공장은 아직 없다.

비야디가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증설하기로 한 것을 두고 매체는 "비야디의 '생산 해외진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비야디가 최근 동남아 국가에서의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다.

실제로 비야디는 지난해 9월 태국에 첫 전기차 해외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의 지원을 받아 179억 바트(약 7031억 1200만원)을 투자, 연간 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공장을 현재 짓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투자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비야디의 지난달 해외 판매량은 1만 4800대를 넘어섰다. 1~4월 누적 해외 판매량은 5만 3600대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전체 해외 판매량(5만 5900대)에 임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방콕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제44회 방콕 국제모터쇼'가 22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운데 중국 자동차 브랜드인 비야디(BYD)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리깃 07'(護衛艦, Frigate)을 선보였다. 2023.03.24 wodemaya@newspim.com

한편 비야디 외 중국 다수 로컬 완성차 업체들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창안(長安)자동차는 태국 공장 신설에 2억 8500만 달러(약 3763억 7100만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고, 상하이자동차 역시 태국에 전기차 산업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업계 스타트업 허중(合眾·HOZON)자동차도 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 동남아 지역을 커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업체가 동남아 시장 문을 두드리는 이유로는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가 꼽힌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138.6%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남아 국가의 전기차 보급률은 중국에 비해 낮아 향후 큰 성장성을 가진 것으로 점쳐진다. 톈풍(天風)증권은"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난 10년간 연평균 100만 대의 자동차가 팔렸다"며 "그러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톈풍증권은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순전기차(EV) 생산량을 2025년 40만 대, 2030년 60만 대, 2035년 100만 대로 늘리겠다는 전기차 생산 로드맵을 밝혔다"며 "싱가포르와 태국을 앞서 동남아 최대 전기차 생산 및 수출 기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태국 역시 지난 2021년 '30·30 정책'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자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30%가량이 '제로 배출' 차량이도록 하고, 2035년까지 제로 배출 차량 수를 135만 대에 달하게 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매체는 "동남아 국가의 낮은 전기차 보급률과 밝은 미래 전망이 비야디 등의 동남아 진출에 거대한 성장공간을 제공한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수출량 세계 1위에 올랐지만 동남아 시장에서는 일본과 한국 기업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 101만 대 중 92%가 일본 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자동차제조상협회 자료에서도 지난해 판매량 1~5위 모두 일본 브랜드와 한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토요타와 현대, 기아, 미쓰비시, 마쯔다 순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107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함으로써 일본(95만 4000대, 5.6% ↑)을 뛰어넘어 자동차 수출량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천자(陳佳) 중국 런민(人民)대학교 국제통화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은 공식 집계에 포함된 수치에서만 일본을 앞질렀을 뿐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글로벌 판매량까지 포함한다면 중국 브랜드와 일본 브랜드 사이에 여전히 상당한 차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 대부분이 해외 시장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생산해 현지 및 주변 국가로 판매하는 판매분은 일본의 자동차 수출량으로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공식 수출량과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