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부채한도 합의 기대감에 상승...찰스슈왑↑ VS 팩웨스트뱅코프↓

기사입력 : 2023년05월15일 20:37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19:1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5일(현지시간) 오전 7시 2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33.75포인트(0.25%) 오른 1만3430.00달러, E-미니 S&P500선물은 14.75포인트(0.36%) 상승한 4152.7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27.00포인트(0.38%) 전진한 3만3482.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9일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간 회동 모습 [사진=블룸버그] 2023.05.12 kwonjiun@newspim.com

이날 유럽증시에서 구리 가격이 오르며 광산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와의 부채한도 협상이 미국시간으로 16일 열릴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이 결국에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할 가능성을 언급해 투자자들 사이 협상 타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옐런 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타결에) 희망적"이라면서 "몇 가지 합의점을 찾았다고 들었다"고 말해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14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에 대해 여전히 낙관한다면서 부채한도 협상이 16일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애버딘스탠더드인베스트먼트의 루크 히크모어 이사는 "유럽 등 멀리서 미국 정치를 바라보면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이 부채 한도 협상을 타결하는 게 어려워 보이지만, (협상 타결) 이외의 대안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 결국에는 타결할 수밖에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시장이 예상한 4.4%보다 높았다. 다만 전달의 4.6%보다는 낮아졌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전달의 3.0%보다 높아졌으며 시장의 예상치인 2.9%보다 높았다.

이는 1년이나 5년 뒤에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주식 거래 공동 책임자인 조 살루지는 마켓워치에 "시장을 하락세로 몰아넣은 것은 미시간 수치였으며 투자자들은 나쁜 소식에 민감했다"며 "이제 투자자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수치를 얻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평가헀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치 발표에 6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18.4%로 올라갔다. 시장은 5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1.6%로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높아지는 침체 우려 속에 시장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5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해당 지수가 4월의 10.8에서 5월 1.0으로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뒤인 16일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매 판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월가 전문가들은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잇다.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미국의 소비가 개선된다면 경기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매 판매와 더불어 미국의 소비 상황을 반영하는 또 다른 척도가 될 월마트와 타깃, 홈디포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분기 실적은 물론 전망에 따라 경기에 대한 시장의 심리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이번 주 잇달아 나올 예정이다. 

연준은 연내 금리인하와 관련해 선을 그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이와 관련한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하루 뒤인 16일에는 마이클 바 연준 금융 부의장 하원 청문회 증언에 나서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연설에 나선다.

미국의 침체 우려와 부채한도 관련 협상 난항 속에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10% S&P500 0.29% 각각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40%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등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가 됐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 최대 증권가 찰스 슈왑(SCHW)의 주가가 개장 전 2.5% 상승 중이다.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가 "은행업의 불안에도 찰스 슈왑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건전하다"며 은행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레미언드 제임스는 찰스 슈왑의 목표 주가도 63달러로 지난주 종가보다 28%가량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반면 파산 우려 속 지난 5일까지 한 주 동안 예금 감소를 보고했던 미국 지역 은행 팩웨스트뱅코프(PACWP)는 개장 전 주가가 9% 가까이 내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