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델리오는 유진투자증권, 람다256, 아이티아이즈와 토큰증권(ST)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거래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가이드 라인에 맞춰 사내 토큰증권 샌드박스 TF(Task Force)를 구성한지 3개월 만이다.
델리오는 장외거래중개업자로서 토큰증권 유통 플랫폼 개발하고 유진투자증권 발행 플랫폼과 연동할 계획이다. 람다256과 아이티아이즈는 솔루션 제공과 연계 개발을 담당한다.
토큰 증권은 ▲자산 유동화를 촉진 ▲낮은 거래비용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활용한 안전성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 장점으로 금융사와 블록체인 사업자 미래 먹거리로 여겨진다. 토큰증권 시장이 2030년까지 3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유다.
(왼쪽부터) 이동빈 아이티아이즈 사업부문 대표, 박재현 람다256 대표이사,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상호 델리오 대표이사 [사진=델리오] |
이에 최근 토큰증권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가운데, 델리오를 비롯한 4사는 금융위원회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가이드라인 내에서 실제 비지니스가 가능한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델리오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주요 파트너들과 초기 생태계 구축이 완료되면, 이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내 1위 토큰증권 생태계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5년 동안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하면서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로 토큰증권 도입 시행착오를 최소화 시키겠다는 목표다.
정상호 대표는 "델리오는 가상자산사업자 (VASP) 인가를 받은 사업자로서 토큰증권 역시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이행하며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진행한다"며 "4사가 협력해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고객 친화적인 토큰증권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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