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분기 산재 사망자 13% 줄어든 128명…'깔림·뒤집힘' 3배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조업 가동 감소 영향에 사망자 12.9% 줄어
'떨어짐' 36.7% 1위…현장 내 '아차 사고' 여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올해 1분기 일하다 숨진 근로자 수가 128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9%(19명) 감소한 수치지만, 제조업의 일감 및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결과다.

더욱이 깔림·뒤집힘 사고와 물체에 맞아 사망한 중대재해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6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 현장 내 '아차'사고가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

◆ 1분기 중대재해 사망자 128명·사고 124건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재해조사대상 사망사고(중대재해) 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고사망자는 128명으로 전년 동기 147명과 비교해 12.9%(19명) 감소했다.

근로자 사망사고 건수도 124건으로 전년 동기 133건 대비 6.8%(9건) 줄었다.

전체적인 틀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는 제조업의 불경기 상황이 맞물린 영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3% 하락했으며 이로 인한 생산(원지수)도 9.9% 감소했다. 1분기 생산지수는 98.9로, 2022년 1분기(109.8)과 2021년 1분기(103.6)를 감안하면 최근 3년간 최저치다.

사실상 공장 가동이 줄어들며 사고가 줄어든 셈이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도 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2명 이상 사망한 대형사고의 발생 감소와 제조업 등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재해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 '아차' 사고 여전…떨어짐 36.7% 1위

재해유형별로 보면, '떨어짐'으로 인해 사망한 근로자가 47명으로 전년 동기 60명 대비 21.7%(13명)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유형으로 꼽혔다(아래 표 참고).

특히 11건의 '깔림·뒤집힘' 사고로 11명이 숨졌다. 전년 동기 4건(4명)과 비교해 각각 7건(175%), 7명(175%) 증가했다. 1년 만에 거의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물체에 맞음' 사고로 숨진 근로자도 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명과 비교해 63.6%(7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떨어짐이나 깔림·뒤집힘, 물체에 맞음 등의 사고는 근로자나 현장 내 방심으로 인한 '아차' 사고에 해당한다. 안전불감이 없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산재라는 의미다.

이외에도 아차사고인 부딪힘 사고 16건으로 16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건(25명) 대비 각각 9건(36.0%), 9명(36.0%)씩 줄어든 수준이다.

◆ 중대재해법 적용 사업장 14% 감소…50인 미만은 찔끔 감소

1분기 사망사고와 사망자 수는 중대재해법 적용 사업장에서 줄어든 반면, 법 적용을 받지 않는 사업장에선 거의 변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건설 공사규모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이다.

우선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 숨진 근로자 수는 49명(48건)으로 전년 동기 68명 대비 27.9%(19명) 감소했다. 사고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56건에서 올해 1분기 48건으로 14.3%(8건) 줄었다.

50인(억) 미만 사업장은 79명(76건)으로 전년 동기 79명(77건) 대비 사망자 수는 같고, 사고 건수는 1.3%(1건)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65명(63건)으로 전년 동기 71명(64건) 대비 8.5%(6명), 1.6%(1건) 감소했다. 다만 공사 규모 50억 이상인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29건으로 전년 동기 25건 대비 16.0%(4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2023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에 중대재해 잭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상여가 놓여있다. 2023.04.27 pangbin@newspim.com

제조업 사고사망자는 31명(30건)으로 전년 동기 51명(46건) 대비 39.2%(20명), 34.8%(16건) 감소했다.

기타 업종 사고사망자와 사고건수는 32명, 31건으로 전년 동기 25명(23건) 대비 각각 28.0%(7명), 34.8%(8건) 증가했다.

기타 업종 가운데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57.1%(4명) 늘어난 11명이었으며, 사망사고도 83.3%(5건) 증가한 11건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해 감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 사업주 교육, 민간 기술지도,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