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업자 공모...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5·18공법단체가 5·18 기록관 위탁운영 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강기정 시장과 공무원 등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5·18 부상자회·공로자회 등 5·18공법단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5·18 기록관 위탁운영 사업자 공모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 공무원 등 6명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
5·18교육관 전경 [사진=5···18교육관] 2023.05.15 ej7648@newspim.com |
단체는 "5·18민주유공자 예우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5·18교육관 위탁운영자 모집과 관련 강 시장이 지위를 이용해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를 내려 입찰의 공정성을 헤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기정 시장은 적법하고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5·18공법단체에 편향적인 짓을 일삼고 옹졸한 시정 운영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회원 200여 명의 이름으로 이날 오전 광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재공모에는 5·18공로자회와 5·18부상자회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앞서 지난 1월 교육관 운영단체로 5·18부상자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가 최종 심의에서 부적합 의견이 모아지자 재공모 절차를 밟았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사업자 공모 절차는 규정에 의해 진행했다"며 "심사위원회는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