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톈저우 6호 발사 "우주정거장에 냉장고 보낼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5월11일 08:47

최종수정 : 2023년05월11일 10:37

화물우주선 톈저우6호, 10일 발사, 11일 도킹 성공
우주정거장에 과일, 실험물품 등 5.8톤 화물 전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화물우주선인 톈저우(天舟) 6호를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도킹시켰다.

톈저우 6호는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10일 밤 9시 23분 (현지시간)에 창정(長征) 7호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으며, 발사 10분 후 로켓과 분리되어 궤도에 진입했고, 계획대로 태양광 패널을 전개했으며, 11일 새벽 5시 16분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도킹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1일 전했다. 톈궁에 머물고 있는 중국의 우주인들이 톈저우 6호에 진입해 화물들을 톈허로 옮기는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측은 "톈저우 6호는 중국이 우주정거장을 정식 운영한 후 처음으로 도킹한 화물우주선"이라며 "핵심부품은 100% 국산화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당초 계획은 1년에 2차례 톈저우 화물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측은 화물압축기술과 공간활용성을 높여 2년에 3차례 발사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톈저우 6호의 적재능력은 7.4톤이며, 이번에 적재한 화물의 중량은 5.8톤이었다.

톈저우 6호에는 우선 의류, 식품, 식수 등 우주인의 생필품이 적재됐다. 이 중에는 과일 70kg도 포함돼 있다. CMSEO측은 "이후에는 우주정거장에 냉장고를 보낼 계획이며, 냉장고가 있으면 우주인들이 소고기 볶음요리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실험 물자도 적재됐다. ▲우주생명과학과 바이오기술 ▲미세중력유체물리학과 연소과학 ▲우주재료과학 ▲우주응용신기술실험 등 4가지 카테고리에서 29건의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미세중력이 줄기세포 분화에 미치는 영향 연구 ▲줄기세포 3D성장 및 조직 구축 연구 ▲단백질과 핵산의 기원과 코돈 분자 진화에 대한 연구 ▲미세중력환경이 세포간에 미치는 영향 등 4건의 연구가 특히 주목된다고 매체가 전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2월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공했다. 2021년 4월 우주정거장의 본체 격인 핵심모듈 '톈허'(天和)을 쏘아 올린 뒤 톈허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 '원톈'(問天)과 '멍톈'(夢天)을 결합시키면서 우주정거장이 완성됐다. 중국은 매년 2차례씩 유인우주선을 보내 우주비행사들이 순환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톈저우 6호를 탑재한 창정 7호 발사장면[신화사=뉴스핌 특약]
톈저우6호를 탑재한 창정 7호 로켓[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