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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1주년] K컬처 관광산업에 탑재…'관광대국' 원년에 온힘

기사입력 : 2023년05월10일 16:25

최종수정 : 2023년05월10일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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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
박보균 장관 "인바운드 관광 회복 변곡점 만들 것"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윤석열 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시장의 회복을 위해 K컬처를 관광산업에 탑재해 '2023년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을 만들기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한다.

관광 정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K컬처를 통해 관광 시장 회복의 변곡점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 3월29일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문체부는 관광객이 더 '많이 오게', 더 '많이 쓰게' 할 전략을 정부 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했다.

당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체불가능한 관광의 무기 K컬처를 탑재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을 만들겠다"며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일본 도쿄 국토교통성 청사에서 사이토 데쓰오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아울러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돼 관광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부진 위원장은 "관광업계서 쌓은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시키고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K관광을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 차원에서도 국가 간 문화교류를 통해 관광시장 부흥을 위한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한국관광주간'을 개최해 중동시장 개척을 나섰다. 중동은 2019년 기준 1인당 평균 지출액이 1700달러, 평균 체류일이 10.5일에 달하는 고부가 한국방문 시장으로 외래객 유치의 측면에서도 놓칠 수 없는 차세대 시장이다. 문체부는 현지 자본을 우리 관광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사업 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일환으로 H2O호스피탈리티, 야놀자 등 관광기업 2곳은 당시 아부다비투자진흥청 등과 양해각서 체결을 성사시킨 바 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해외 여행이 해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도 집중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일본 데쓰오 교통상과 만나 양국 간 균형적인 관광 교류 협력을 합의를 이끌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장기연휴 기간인 골드위크(4월29일~5월7일)을 겨냥해 도쿄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K관광로드쇼'를 열고 항공편 세일즈, 한국 지역 축제 등을 알렸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 조직에 변화가 생겼다. 문체부는 지난 8일 'K관광 영업사원' 역할을 할 전담부서로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대한민국을 독보적인 관광매력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을 사수한다. 올해는 국제관광의 회복과 경쟁이 동시에 이뤄지는 전환기로서 추진단은 급속도로 회복 중인 세계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수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불 달성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 근로자 최대 9만명 휴가 지원, 숙박쿠폰 3만원권 100만장 지원 등 정책도 이어질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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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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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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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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