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지반 붕괴 등의 재난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건축공사장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건축공사장 27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우수기 안전 점검을 실시해 모두 62건을 시정조치 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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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
점검은 울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건축 연면적 1만㎡ 이상 또는 상주 감리 대상 가운데 구·군에서 요청한 건축공사장 2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예상 강우량별 배수계획 수립 여부 ▲수방 자재,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 상태 ▲절토·성토 비탈면의 흙막이 시설 안전성 확보 여부 ▲거푸집, 동바리, 비계다리·발판 등 안전관리 이상 유무 ▲각종 건축자재의 적정 사용 여부 ▲건축자재 품질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적정 여부 ▲자재관리 및 콘크리트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총 62건을 지적하고 건축공사장에서 지적된 문제점 중 자재 적재로 인한 보행 통로 미확보 등 경미 한 사항은 현장 점검 시 바로 시정 조치했다.
사고 위험이 내재 된 안전난간 미설치, 토사 유실 방지망 미설치 등의 취약한 현장은 시정 조치 후 결과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군에 통보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