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넘어 일과 휴양을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 바람을 이어가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가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TP는 오는 22일까지 '디지털 노마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내외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JTP 디지털융합센터. 2023.05.08 mmspress@newspim.com |
디지털노마드는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장소에 상관없이 주로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같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이들이 새로운 근무형태로 부상하는 워케이션의 주요 대상이다.
워케이션은 코로나로 급부상한 새로운 근무형태로 각광을 받았으나 일상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해당하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참여기업에는 공유오피스를 비롯해 화상회의, 협업툴, 가상화솔루션, 보안솔루션 등 기업당 최대 600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11월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TP '제주산업정보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TP 홈페이지 기업지원정보 또는 제주TP 디지털융합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TP는 자격 요건과 신청서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필요성, 활용계획 등을 종합심사해 이달 중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TP 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기업의 원격근무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만큼 디지털노마드 문화를 정착시켜 도내외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제주의 새로운 경제구조의 한 축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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