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미래교육캠퍼스는 전북교육청이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 부지에 설립하려는 미래교육 핵심시설이다.
전북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5.08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전주교육지원청이 이전해오는 조건으로 전라중 이전을 승인받았지만 이후 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시설을 설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사업으로 다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약 479억원을 투입해 미래기술체험관과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을 갖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한다.
전라중 본관건물은 리모델링해 수학체험관, AI 소프트웨어 교육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래기술체험관에서는 AI, VR, AR, 햅틱, 휴머노이드 등 공간을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정보통신 기술, 미래진로체험관은 우주 관제사나 디자털 바이오 개발자, AI 의료전문가 등 미래직업을 체험하게 된다.
또 미래교육관은 3D방송장비, AR장비, 코딩SW, 로봇 등 에듀테크 기반 프로젝트 학습 공간으로, 공유관은 세계미래교육체험존, 지역네트워크협력존, 지역 대학 협력존 등 미래교육 확산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중심 미래교육 거점 기관인 미래교육캠퍼스의 중앙투자심사 통과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도민과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체험 공간을 확충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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