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크라운 이틀째 태국에 2패
B조 최하위...7일 일본과 '탈꼴찌' 일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대회에서 충격의 4연패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포볼 경기에서 고진영-김효주, 전인지-최혜진이 짝을 이뤄 출전해 각각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에게 완패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전날 호주에 2패를 당한데 이어 이틀 동안 승점 0.5점도 챙기지 못하고 4경기 모두 패해 조별리그 예선 조기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최혜진이 7일(한국시간) 인터내셔널 크라운 이틀째 태국전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JTBC골프 중계화면 캡처] |
고진영-김효주는 패티 타와타나낏-아타야 티띠꾼과 경기에서 2홀 남기고 3홀 차(3&2)로 졌다. 전인지와 최혜진은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에게 1홀 남기고 2홀 차(2&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7일 역시 B조 예선 탈락이 확정된 일본과 마지막 조별 예선을 겨룬다. 승점 0인 최하위 한국과 승점 0.5인 3위 일본과의 '탈꼴찌 일전'이다.
한국에 2연승한 태국은 4승(승점 4) B조 1위로 4강에 올랐고 호주는 일본에 1승1무를 거두면서 3승1무(승점 3.5)로 역시 4강에 합류했다.
A조에서는 스웨덴이 이틀간 4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국이 3승1패(승점 3)로 2위, 중국이 1승3패(승점 1)로 3위다. 마지막 날 미국과 중국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이 가려진다. 4연패의 잉글랜드는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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