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바이오엑스는 유기성 페기물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접목한 그린에너지 생산 통합공정 자율운전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학협력 R&D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기존 산학협력 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엑스와 AI 및 자율운전 기술을 보유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선정됐다.
바이오엑스는 UNIST와 추가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그린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그린에너지 생산 통합공정 자율운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의 최종 목표는 ▲폐막걸리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MEC(미생물전해전지) 시스템 특화 AI 프레임워크 개발 ▲MEC 기반 통합공정 AI 적용 O&M(설비ž유지ž보수) 테스트를 통한 최종 사업화다.
바이오엑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유기성 폐자원 처리와 그린에너지 생산 두 가지 문제 해결이 가능해질뿐만 아니라 AI기반 기술을 다른 폐기물 에너지화 공정 및 생물학적 처리공정에 확대 적용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시장확대, 폐수ž폐기물 처리시설을 분산형 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사업화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기반 그린수소 생성장치(HAAMA) 시스템을 확대해 HAAMA-AD(혐기성소화) 시스템과 같은 기존 처리기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및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엑스는 미생물전해전지 관련 다수의 특허 출원 및 등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생물 전해전지를 운영하기 위한 방법, 기질 전처리, 바이오수소 생산 시스템 등의 특허 기반으로 본 과제를 활용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할 수 있다. 공동기관인 UNIST는 인공지능과 혐기소화 공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영향력이 있는 다수의 논문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MEC-AD 공정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자율 운전 시스템을 개발 연구를 수행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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