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가루쌀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정황근 장관 "가루쌀 정책, 꾸준히 추진할 것"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 센터에서 가루쌀 연구·제품개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가루쌀로 새로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식품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식품업체 17개사가 참석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수입 원료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산 가루쌀로 진정한 케이-푸드(K-Food)를 만들어달라"며 "정부도 강한 의지를 갖고 가루쌀 시장이 정착될 때까지 가루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4.11 leehs@newspim.com |
식품업계는 현재 우리나라 식품 원료가 상당 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 공감하며 새로운 가루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가루쌀 제품 개발 및 연구 과정에서 식품업계 간 협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가루쌀 원료의 수급 안정 방안도 논의됐다. 식품업계의 수요에 맞춘 고품질 원료의 안정 공급을 위한 생산 단계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원료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가루쌀의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가치 소비, 건강 중시, 글루텐프리 등 국내외 식품 소비 동향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루쌀 제품의 국내 출시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검토하겠다는 업체도 있었다.
정황근 장관은 "오늘 주신 의견들을 바탕으로 가루쌀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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