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보령, 1Q 영업익 5.9% 감소...항암제 '알림타' 투자 영향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18:16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18:16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던 보령이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은 6% 감소하는 아쉬움을 보였지만, 알림타 투자를 제외하면 실적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보령(구 보령제약)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9억원으로 전년동기 169억원보다 5.8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로고=보령]

같은 시기 매출액은 203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786억원보다 14.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동기 112억원보다 1.49% 늘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던 지난해에 이어 1분기 역시 성공적으로 제품을 판매했다는 방증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무형자산상각비의 영향으로 줄었다. 보령은 지난해 10월에 일라이릴리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의 권리를 인수하는 데 7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알림타의 무형자산상각비는 10년 상각으로 잡히며, 영업이익이 1년에 100억씩 깎이게 된다. 즉 오는 2032년까지 영업이익이 분기별로 25억씩 차감되는 셈이다. 

보령 측은 알림타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전체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령 관계자는 "무형자산상각비가 25억 잡혔는데도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서 10억 정도 깎였다"며 "다른 부분에서 매출이 늘어서 15억원이 방어된 거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보령에 따르면 에비타(EBITDA)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에비타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 이익을 의미한다. 즉 알림타 무형자산을 상각하기 전의 영업이익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