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덩치불린 반도체에 발목잡힌 삼성전자..."반도체 투자규모 유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년만에 반도체 대규모 적자...투자90% 반도체 집중
선전한 갤럭시S23..."감산따른 수급개선 하반기부터"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대규모 적자로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려앉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에서 꾸준하게 덩치를 불린 반도체 사업부가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했다면, 반도체 업황 침체기엔 반대로 전체 삼성전자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선전으로 간신히 전체 실적 적자를 면하긴 했지만, 여전히 반도체 사업부를 비롯해 가전, 휴대폰 등 주요 사업부들이 불확실한 전 세계 경기 상황 등과 맞물려 불확실한 상황이다.

◆ "반도체 투자 이어가 중장기 수요에 대응"

2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64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었고, 매출액은 18% 감소한 63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DS 사업부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서며 4조5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DS 사업부가 마지막으로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09년 1분기로 당시 적자 규모는 7100억원에 불과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반도체 사업부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너무 높아졌다는 점이다. 2023년 1분기 기준 전체 삼성전자 매출에서 DS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1%다.

이 같은 높은 매출 의존도는 반도체 업황 호황기엔 큰돈을 벌어들일 수 있지만, 업황이 침체됐을 경우 이번과 같이 대규모 적자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 업황이 침체 돼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투자가 이어가야 한다는 점 역시 리스크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시설 투자에 10조 7000억원을 투입했고, 이 중 90%가 넘는 9조8000억원을 반도체에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 악화에 감산 계획을 밝혔지만, 반도체 투자 규모는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생산량 하향 조정 결정에도 불구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과 유사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중장기 수요에 견조하게 대응하려면 공급력을 갖춰야 하고, 인프라 투자를 미리 시행해야 하는 만큼 평택 3~4기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클린룸을 확보하고 향후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마트폰수요 약세 속 갤럭시S23 선방..."중저가폰 경쟁력 강화"

다행이 휴대폰 사업을 하고 있는 MX 사업부는 1분기 수익률이 개선되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전체 삼성전자 매출에서 38%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MX·네트워크 사업부는 매출액은 31조8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12% 소폭 늘어난 3.94%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3 프리미엄 제품들이 잘 팔리며 수익률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회복됐다.

우려스러운 점은 전체 스마트폰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특히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대안에 대해 다니엘아라우조 삼성전자 상무는 "갤럭시A시리즈 하드웨어 스펙을 상향하는 것을 포함해 프리미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면서 "2분기 체감 경쟁력 강화를 위해 A54와 A34제품에 집중하는 한편 5G(5세대 이동통신) 전환이 높은 유럽과 중남미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Q에도 영업익 6000억 수준..."하반기, 반도체감산→수급개선"

한편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2분기에도 이어지는 한편 하반기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 속에 점진적으로 업황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3조3305억원, 6974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8% 줄고,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수준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3분기부턴 반도체 수급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반도체 경쟁사와 달리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