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4년만에 돌아온 고양국제꽃박람회...일산호수공원서 27일 개막

기사입력 : 2023년04월27일 00:01

최종수정 : 2023년04월27일 00:01

D-1 프레스데이 열기 '후끈'..."체험·축제형 꽃문화 박람회"

[고양=뉴스핌] 조재환 기자= 26일 오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프레스데이가 열리고 있다. 

[고양=뉴스핌] 조재환 기자= '2023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내·외 기자단을 상대로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돌아온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27일~5월 8일, 12일 동안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26일 화훼교류관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는 국내외 신문·방송·통신 등 많은 언론매체에서 수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국제적으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지구 환경을 돌아보면서 관람으로 그치는 박람회가 아닌 꽃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형 박람회로 선보인다.

이날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동환 이사장(고양특례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관람형에서 체험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세계 최고의 꽃 전문 박람회로 도약해 나가겠다"면서 "1977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서 국내·외에 주목받는 글로벌 꽃박람회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고양=뉴스핌] 조재환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 열린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프레스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산업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화훼 산업을 견인하고 받치는 국제 유수(有數)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내 전시는 세계 스타급 플로리스트 초청 전시, 데몬스트레이션 등 국내·외 화훼 디자이너 초청 문화 교류전(세계화예작가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 25개국 200여 개의 국가관과 국내외 우수 화훼산업 관련 업체·기관·협회·단체가 참여하는 우수 화훼류 신품종 및 육종 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새롭게 도입하는 국제꽃어워드쇼 및 국제꽃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B2C 컨설팅·B2B 매칭 비즈니스 환경 강화에 주력한다.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아모르포팔루스' 전시와 '자연의 영원함(eternal natural)'을 주제로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뉴스핌] 조재환 기자 =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이 눈길을 끈다. 

꽃박람회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한국 전통 꽃문화 전시인 '임금님이 사랑한 꽃, 궁중채화(Royal Silk Flower Making)'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과 함께 K-꽃문화를 알리는 전시로, 새로운 볼거리와 꽃이 주는 일상의 감동을 표현한다.

야외 전시는 축제형 박람회로써 문화 축제 엔터테인먼트 전시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위치한 '고양 레이 가든'에서는 꽃으로 만들어진 10m의 대형 토끼 고양레빗이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고양레빗은 꽃목걸이를 걸어주는 장면으로 연출돼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표현하는 포토존으로 마련된다.

꽃과 함께하는 순간을 기억하는 주제를 가진 '모멘텀 가든'은 반사와 투영 요소를 활용한 360° 거울 정원을 선보인다. 꽃으로 연출되는 회전목마와 행사장을 이동하며 관찰할 수 있는 미니열차 체험도 할 수 있어 관람하는 꽃에서 체험하는 꽃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

[고양=뉴스핌] 조재환 기자 = 16개 야외정원에 튤립 등 다양한 주제의 꽃이 전시돼 있다. 

미래를 위한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정원'도 주목된다. 기후변화 속도를 줄이는 마을 활동으로 생태순환형 정원을 조성해 정원 내 창작 활동과 토종종자·로컬 식물·텃밭 동반 작물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축제형 박람회로 열리면서 행사는 밤 9시까지 야간개장으로 진행된다"면서 "녹지 구역 및 수변 공간을 활용한 공간과 시설을 마련해 관람객이 즐겁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 속의 꽃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박람회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johwa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