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행동 이해에 기반한 안전 기술 목표"
미세근육 움직임 감지로 운전자 이상 징후 포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자동차가 자사의 벤처 투자 조직인 볼보 테크펀드를 통해 차세대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해 두뇌 모니터링 인공지능 스타트업 '코액션즈'에 투자한다.
볼보는 25일 이번 투자에 대해 "인간 행동 이해에 기반한 안전 기술로 운전자가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충돌 사고의 위험을 줄여 궁극적으로 충돌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차세대 안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가 두뇌 모니터링 인공지능 스타트업 '코액션즈(CorrActions)'에 투자한다. [사진 제공=볼보자동차]2023.04.25 dedanhi@newspim.com |
코액션즈가 제작한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는 두뇌 활동을 반영하는 미세 근육 운동에 기반해 운전자 및 동승자의 인지 상태를 보다 정교하게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핸들의 센서로 미세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의 주의 산만, 음주 여부, 졸음운전 등 다양한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방식이다.
볼보자동차 테크펀드 CEO 알렉산더 페트로프스키는 "이번 코액션즈 투자는 차량과 탑승자 및 동승자의 안전 향상이라는 볼보자동차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볼보자동차는 테크펀드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리더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트업들과 전략적 파트너를 맺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테크펀드'를 통해 안전, 전동화, 디지털화 등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기술 분야와 회사에 투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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