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학령인구 감소 파장…2027년까지 교사 최대 7800명 덜 뽑는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12:37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09:53

교육부, 중장기 초‧중등 교과 교원수급계획 공개
인구감소지역·소규모 초등학교에 최소 교원 배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초·중등 교사 신규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7000명 넘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다만 신도시 등 인구유입지역에는 학교·학급 신설에 필요한 교원을 별도로 확보해 과밀학급을 줄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농산어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원을 배치해 학습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제공=교육부 = 2023.04.24 wideopen@newspim.com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초‧중등 교과 교원수급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의 교원수급에 대한 밑그림이 담겼다.

이번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에는 공립 초·중등 학생 수 감소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침이 반영됐다. 2021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공립 초·중등 학생 수는 올해 대비 2027년까지 13%에 달하는 58만여명이, 2038년까지 초등은 88만여명(38%), 중등은 86만여명(46%)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 감소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교육부가 세운 '2024~207년 공립 교원 신규 채용 규모'를 보면 올해 기준으로 초등교원의 경우 2027년까지 최대 3244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규 채용 규모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361~661명을, 2026~2027년에는 661~961명을 올해보다 줄여 뽑을 예정이다.

중등교사는 올해보다 최대 4592명을 덜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398~898명을, 2026~2027년에는 898~1398명의 신규 채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초중등 신규 채용 규모는 최대 7836명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초등은 학생 수 감소 영향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2028년부터, 중등은 2026년부터 각각 학급당 학생 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학급당 초등생 수는 2027년 15.9명으로 2020년 OECD 평균(20.3명)보다 4.4명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등생은 24.4명으로 올해 보다 0.6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대학교, 사범대학교 등 교원양성 기관의 양성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교대 정원은 3847명으로 2010년(4795명) 대비 948명(19.8%) 줄었다. 지난해 사범대 정원은 8864명으로 같은 기간(1만1048명)보다 19.8%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사범계학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정원은 최대 80%가량 줄었다. 지난해 사범계학과 정원은 601명으로 2010년 대비 81.8% 줄었고, 교직과정은 3387명으로 77.8%가 줄었다. 교육대학원은 6982명으로 2010년 대비 48.9%가 줄었다.

/제공=교육부 2023.04.24 wideopen@newspim.com

한편 농산어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 1100여개에 학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원도 배치한다. 신도시 등 인구유입지역에는 학교‧학급 신설에 필요한 교원을 별도로 확보해 과밀학급을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든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교과 교원 배치도 확대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수 감소를 교육의 질 제고의 기회로 활용해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선생님들이 수업 변화를 주도하고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