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대 반대에 교육전문대학원 추진 중단…교원 감축과 맞물려 좌초 위기

기사입력 : 2023년04월21일 10:15

최종수정 : 2023년04월21일 10:15

정부, 4년제 교대 교육과정 개편 추진
교대, '학사4년+석사1년' 교육과정 도입 검토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정원 감축 내용 담길 듯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교육전문대학원(교전원) 시범 운영 추진을 당분단 중단하기로 했다. 학·석사 5년제 개편안으로 의견을 모아가던 교육대학들이 교원수 조정 등 교육부의 소통 방식을 비판하며 교전원 시범운영 재검토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현재 교원양성기관의 교육 과정 개선과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현재 추진 중인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것 아니냐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한부모가족정책 기본계획,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 등을 심의한다. 2023.04.10 yooksa@newspim.com

교육부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교육전문대학원 시범운영 방안 논의를 당분간 유보하고,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 개선과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논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학교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교사의 수업 개혁을 강조하고, 교원양성체제 개편을 예고했다.

또 이달까지 교전원 시범운영 방안을 마련, 각 대학의 상황에 맞게 추진 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교육대학은 5년제 개편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해 왔다.

하지만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향후 20~30%의 정원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논의가 전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교총협)는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의 교원 감축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교총협은 "인구 절벽에 종속된 기계적인 감축 논리를 극복해야 한다"며 "국가의 총체적 역량 계발을 담보할 방안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서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교전원 시범 운영 계획을 유보해야 한다"며 "교원양성체제 개편과 관련해 확보된 예산은 다수가 동의하는 바람직한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와 기반 조성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전원은 학부 4년 교육만으로는 디지털시대에 교사의 전문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나온 제도다. 지난 1월 정부 발표 이후 교총협이 현행 4년제 교대의 교육과정에 석사 1년을 추가한 '5년제 교전원' 도입을 검토해 왔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