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감원 27일 KB금융 이사회 면담…윤종규 회장 뭘 논의하나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06:05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07:31

윤 회장 11월 임기 만료 앞두고, 당국 면담
윤석열 정부 들어 5대 지주 회장 중 3명 교체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이사회 운영과 관련해 금융당국을 만난다. 금융감독원이 주요 금융지주 중에서 첫 번째로 KB금융지주 이사회 면담을 확정한 가운데 KB금융 회장 선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3연임으로 9년간 KB금융을 이끌어온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만료된다.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업계에서는 윤 회장의 4연임 가능성에 유력한 무게를 실었었다. 다른 금융지주에서도 4연임 전례가 있었고 KB금융의 호실적, 안정적인 경영 운영 등도 업계 안팎에서 윤 회장의 신뢰를 두텁게 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취임 초기 순이익 기준 2위였던 KB금융을 지난 2017년 리딩 금융지주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취임 이후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푸르덴셜생명 등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3명의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거나 임기 만료 전 용퇴를 결정하는 등 분위기가 급변했다. 윤 정부와 함께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은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집권을 견제하고, 이사회의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해 말 '깜짝' 용퇴를 결정한 뒤, 연임이 유력하다고 평가됐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올해 초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용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이원덕 우리은행장도 임기를 남긴 시점에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당초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됐던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의 연임도 무산됐다. 농협금융 회장자리에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선임되며 한차례 관치금융 논란이 일었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은행의 지배구조 개선에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사회와의 면담 정례화를 공식화했다. 첫 타자는 KB금융으로 오는 27일 금융당국과의 이사회 면담이 진행된다.

이에 일각에선 이번 이사회 면담이 KB금융 회장 선임 회추위 일정을 비롯해 윤 회장의 KB금융 지배구조와 관련한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견해가 나온다.

게다가 금융위원회는 이달 금융회자지배구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인데, 개정안에는 금융사고 발생에 따른 임직원의 책임소재 명확화 등을 담은 내부통제제도, 금융회사 CEO의 장기집권 방지책 등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